50위 아파트도 가격 하락신호…거래도 뚝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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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대만에서 거래가 이전보다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눈에 띈 변화다. 현대제철은 7월 선적분으로 25~26일 수입을 재개했고, 포스코 역시 6~7월적 계약에 나섰다. 동국제강 대한제강 등도 잇달아 수입을 실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도 최근 수입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주목된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7월 전국 상위 50개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KB부동산에 따르면 7월 'KB선도아파트 50지수'(이하 선도50지수)는 101.18을 기록, 직전 6월 101.42보다 0.24포인트(p) 하락했다. 선도 50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2020년 5월(-0.64%) 이후 2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선도 50지수는 매년 전국 시가총액 50위 아파트도 가격 하락신호…거래도 뚝 상위 50개 단지를 선정해 시가총액 변동률을 지수화한 것 이다. 사진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단지. 2022.07.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똘똘한 한 채'라고 불려온 전국 50개 상위 아파트 단지에서도 하락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KB부동산에 따르면 7월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101.18을 기록하며 지난 6월(101.42) 대비 0.24포인트(p) 하락했다. 선도 50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2020년 5월(-0.64p) 이후 2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선도50지수는 전국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선정해 시가총액 변동률을 지수화한 것으로,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강남구 '래미안대치팰리스', 송파구 '잠실엘스'·'리센츠' 50위 아파트도 가격 하락신호…거래도 뚝 등 고급 신축 단지들과 강남구 '은마아파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들이 포함돼 있다.

그동안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는 전국적인 집값 하락세가 눈에 띄게 나타났으나 민간 통계인 KB 통계에서도 이러한 하락신호가 나타났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실제 KB부동산 월간 통계에 따르면 7월 전국 매매가격지수는 100.68로 전월(100.75) 대비 0.07p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9년 8월 이후 3년 만에 보인 하락세다.

특히 이러한 상위 50개 단지들 중에는 최근 극심한 '거래절벽' 추세로 인해 6월 한 달 동안 매매거래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곳들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총 5540가구 규모를 자랑하는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은 지난 50위 아파트도 가격 하락신호…거래도 뚝 한 달간 거래가 전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도 거래는 단 3건 뿐이었다.

강남구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 역시 지난달 총 4424가구 중 한 곳도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으며,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4단지'도 6월 거래량은 한 건도 없었다.

또 강동구 소재 '고덕그라시움' 4932가구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3658가구, '강동롯데캐슬퍼스트' 3226가구도 지난 6월 한 달간 거래가 모두 멈췄다.

업계에서는 급격한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인식 등으로 인해 부동산 거래시장 자체가 침체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거래 활성화를 위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등 대책을 내놓기는 했지만, 최근 종합부동산세 완화 취지의 개편안도 나오면서 현재의 거래절벽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그동안은 양도세 비과세 유예기간이 내년 5월까지라서 그전까지 처분을 해야 하다보니 급매로 팔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었다"며 "그런데 내년부터는 종부세가 완화된다고 하니 그렇다면 급하게 팔 이유가 있나 제값을 다 받고 팔아야지 하는 분위기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도세를 생각하면 빨리 팔아야 한다는 인식도 있지만 종부세 완화 조치를 생각하면 좀 천천히 팔아야 한다는 인식도 생기다보니 플러스 마이너스 작용을 하고 있다"며 "결국 현재의 부동산 시장에는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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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간언 기자
  • 승인 2022.07.17 11:13
  • 댓글 0

모기지(신규·연장) 시장 지수가 지난 6월초 22년 만에 최저 수준 기록 후 현재까지도 둔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에서 매물로 나온 한 단독주택. 사진=EPA 연합뉴스

모기지(신규·연장) 시장 지수가 지난 6월초 22년 만에 최저 수준 기록 후 현재까지도 둔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에서 매물로 나온 한 단독주택. 사진=EPA 연합뉴스

[매일일보 김간언 기자] 가파른 금리인상과 경기침체로 미국 주택 시장에서 위기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30년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급등에 거래가 50위 아파트도 가격 하락신호…거래도 뚝 위축되고 있으며 주택 가격 고점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9.1% 상승해 오는 26~27일(현지시간) FOMC 회의가 자이언트스텝(0.75%p 인상)이나 울트라스텝(1%p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택 시장에 큰 충격이 우려되고 있다.

17일 미국 모기지은행협회와 금융 플랫폼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가 5.74%를 기록하고 모기지 신청 건수는 전주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 금리는 지난 6월 22일 5.98%로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현재도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초 모기지 금리가 3.11%였던 것과 비교해 25년래 유례없는 급등세이며 금리가 5%를 넘어선 것도 11년만이다.

모기지 금리 급등으로 인해 미국 모기지 이용자들의 이자 부담이 급격하게 높아졌으며 인플레이션 등에 더해져 주택 매매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모기지은행협회에 따르면 모기지(신규·연장) 시장 지수가 지난 6월초 22년 만에 최저 수준 기록 후 현재까지도 둔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한 미국 신규 주택 착공 건수가 지난 6월 약 154만9000건으로 전월대비 14.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모기지 금리 상승과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신규 착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 흐름 예측 지표인 미국 5월 신규 주택 허가 건수 역시 전월대비 6.82% 감소한 약 169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에 미국 부동산 업계는 미국 주택 가격이 공급 부족으로 인해 지난 5월까지 지속 상승했지만 모기지 금리 급등의 영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가격 흐름이 조만간 꺾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은 “주택 매매 시장 둔화와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인해 거래를 철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높은 모기지 이자를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같은 흐름이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촉발 시킨 2007년 미국 부동산 시장 침체와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시 가격 하락 때처럼 부실한 모기지가 많지는 않지만 역대 최고 주택 가격과 금리 급등, 인플레이션, 주가급락, 소비 위축 등 주변 환경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004년 6월부터 2006년 6월까지 금리를 1%에서 5.25%까지 인상하자, 2007년부터 이자 상환을 못 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주택 매물과 경매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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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혁
    • 승인 2022.05.2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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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중국, 대만에서 거래가 이전보다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눈에 띈 변화다. 현대제철은 7월 선적분으로 25~26일 수입을 재개했고, 포스코 역시 6~7월적 계약에 나섰다. 동국제강 대한제강 등도 잇달아 수입을 실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도 최근 수입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과 중국, 대만에서 거래가 이전보다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눈에 띈 변화다. 현대제철은 7월 선적분으로 25~26일 수입을 재개했고, 포스코 역시 6~7월적 계약에 나섰다. 동국제강 대한제강 등도 잇달아 수입을 실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도 최근 수입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주목된다.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바닥을 다질 것이란 의견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국내는 약세가 계속되는 반면 해외에서 저점 신호가 나타난다. 현대제철이 약 2개월 만에 수입을 재개한 데 이어 포스코도 계약에 나섰고, 터키와 중국 등도 관망세에서 구매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무역업계예 따르면 글로벌 지표인 미국 동부지역에서 터키로 수출되는 가격은 465달러로 평가된다. 전주보다 5달러 상승했다. 4월부터 이어진 하락세에서 처음으로 반등했다. 철강사들은 구매를 재개하고 있다.

      서부지역의 아시아향 수출 가격은 HMS No.1&2(8:2) 등급 기준 CFR 톤당 500~510달러(63만9000원)다. 하락은 이달 중순경 멈췄고, 최근 2주간 보합세다. 컨테이너 가격은 대만 수입 기준으로 435달러에 성약, 5달러 상승했다.

      구매자들은 낮은 수준에 비드 가격을 내면서 인상에 제동을 걸고 있다. 베트남에서 대형모선 비드 가격은 485달러, 컨테이너는 430달러다. 공급사들의 오퍼 가격과는 격차가 줄었다는 점에서 바닥에 근접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상승국면이 전개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아직 많다. 베트남은 수입에 여전히 소극적이다. 내수가 부진하고, 수출 기반인 중국도 회복세가 약하다. 철강 업황은 아시아 전반적으로 약세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철광석 가격은 반등했고, 중국 철강 수요가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인도가 철광석 선철 철강재 등의 수출세를 대폭 인상한 것도 상승요인에 속한다.

      일본의 수출 가격은 바닥에 근접하고 있다는 의견이 주류다.

      일본 공급사들의 오퍼 가격은 H2(경량) 기준 FOB 톤당 5만4000엔에서 5만8000엔으로 범위가 넓다. 방향성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의미로 업계는 해석한다. 다만, 공급사 일부에서 가격 인상 시도가 있다는 점에서 그간의 하락세는 막바지 단계에 있다는 의견이 50위 아파트도 가격 하락신호…거래도 뚝 나온다.

      실제 한국과 중국, 대만에서 거래가 이전보다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눈에 띈 변화다.

      현대제철은 25~26일 7월 선적분 계약으로 수입을 재개했고, 포스코 역시 6~7월적 계약에 나섰다. 동국제강 대한제강 등도 잇달아 수입을 실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도 최근 수입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주목된다. 일본의 HRS101(중량) 오퍼 가격은 530달러(67만1400원), 중국의 비드 가격은 510~515달러로 15~20달러의 차이가 있다.

      국내 시장 역시 변곡점을 맞고 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26일 인하를 마지막으로 추가 인하는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가격이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지 않는 한 상승을 예측하기엔 무리가 있다. 제강사들의 높은 가동률과 수익성은 고철 수요와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인 반면 열연 철근 형강 등 주요 제품 시장이 급격한 조정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활기를 떨어지고 있다.

      고철 업계 관계자는 "제강사들이 지난 2개월 동안 매주 납품 가격을 인하해 오면서 시장의 피로감이 높아졌고, 현재의 낮은 가격에 매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해외와 별개로 국내서도 추가 인하에 대한 저항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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