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에 부자가 된 키라 - 투자입문 추천도서
그러나 정보홍수화 시대에 걸맞게 너무 많은 정보들이 있어서 제대로 된 지식이나 정보를 우리가 배우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어떤 정보들은 초보자들이나 기타 지식들을 습득하지 못한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또 어떤 것들은 개인의 제약들로 하기 어려운 정보들도 있고 최악은 진짜 잘못된 정보들을 제공하는 것이죠.
유튜브와 카페나 블로그 등도 많아지고 이런 컨텐츠들이 돈과 연결되면서 좋은 정보보다는 양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성공하기 쉬운 방식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제테크나 투자에 관한 정보를 많이 찾지만 유튜브와 블로그 등 보면 정말 수백가지 방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방법에 정석이 없어서 여러가지 방법이 존재하는 것은 마땅하지만 입문자들 이제 시작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많은 정보들은 듣다보면 오히려 그런 정보들을 습득하지 않는 것보다 못한 상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12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보게 되었습니다.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
일단 저도 투자에 입문하고 공부하는 한 사람으로서 정보가 너무 많아 노이즈에 섞여 머리가 아플 때가 많습니다.
저는 원래 보수적인 성격이고 이럴 때일 수록 기초를 더 다지자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슨 고급정보나 스킬보다는 기초적인 마음을 더 다지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요즘 나오는 존리선생님과 제가 보는 유튜브 중 한분(수익유튜버가 아니신분)이 이 책을 추천하였는데요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설명한 책이라 찾고 있던 기초적인 책이라 생각 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책 내용은 12살의 키라가 자기가 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돈을 모으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키라는 처음부터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는 데요. 머니라는 다친 유기견?ㅋ 을 키우게 되는 데 그 개가 말을 하는데 ㅋ 그 개가 키라의 조언을 해주며 키라의 돈에대한 부분 그리고 마음 또한 성숙해 지는 데 도음을 줍니다.
그래서 투자나 제테크 서적이라는 느낌 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에도 굉장히 도움이 될만한 책이였습니다.
또한 독일인이 저자인데 키라의 가족들이 마치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인드가 거의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돈에 대한 생각과 주식에 대한 관념들이 마치 한국가정과 똑같아 놀랐습니다.
금융에 대한 우리의 지식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들이 실천하기 굉장히 쉽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가장 실천하기 쉽다고 해서 실천하는 사람들은 많이 없지요. 실천하기 쉽기 때문에 미루기 때문일까요?
우리는 이렇게 쉬운 책이나 11개의 추천책 내용들을 무시하고 읽지 않거나 그냥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후 너무 늦게 읽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아이들이 읽었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나는 나이도 먹고 여차저차 하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을 실천하기 어려운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책 내용에 나오는 것처럼 너무 걱정이 많습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지 할수 없는 이유에 대해 생각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겠지요.
주식에 대한 내용도 나옵니다. 돈을 벌고 싶으면 주식을 꼭 해야 한다는 내용이였지요.
주인공 키라의 그룹은 펀드를 드는데요. 책에서 좋은펀드 고르는 방법을 알려주며 주인공 그룹이 연이율이 15% 정도 되는 펀드에 가입하게 되는 데 이 점은 도움이 조금 안됬습니다. 헬조선 패치가 안되서 그런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펀드 수익률을 보면 너무 눈물이 나옵니다. 아니면 원서가 쓰여진 독일이 경제가 좋아서 펀드수익률이 좋았나요? 제가 독일 경제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알 수 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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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연예이야기
영리한 자산운용 투자신탁, 적립투자 꼭 읽고넘어가야하는 11개의 추천책 본문
영리한 자산운용 투자신탁, 적립투자 꼭 읽고넘어가야하는 11개의 추천책
저번에는 유럽의 주식시장, 주식차트에 관한 정보를 소개해드렸다면 오늘은 투자신탁을 올바르게 활용하여 자산을 늘리는 효과를 보게해주는 꼭읽고 넘어가야하는 책을 정리해봤습니다 투자의 입문단계에서 중급분들에게도 어떻게 활용하지에대해, 주의해야되는 내용들을 다루고있는 책들을 모아봤습니다 혹시 이들중 가운데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책들이나 내용들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꼭읽고 넘어가야되는 가치가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 유지하는 투자기술 인덱스 운용 실천 가이드
- 투자금을 재워서 상승시키십시오
- 월가의 워커
- 패자의 게임
- 비즈니스맨들도 매월 500~700만원 만드는 적립 투자 기술
- 고급정보 가만두고 투자금 늘리는 방법만 알려줘
- 소심한 사람들도 고민해결되는 11명의 투자의신 이야기
- 신규 책, 은행, 증권회사도 알려주지않는 스킬
- 200년 역사의 비쿠테식 투자이론
- 다우먼트 투자 전략
- 미래의 투자 사고법
이렇게 11가지의 책들을 정리해보았고 많다고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뭐하나 빼놓지않고 투자에관한 중요한 내용들을 다루고있는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하나하나 정보들을 간략하게 정리해보고 저의 느낌도 추가해서 설명드릴겁니다 전부 살펴보시고 자신에게 가장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의 책들부터 하나하나 읽어나가기를 추천드립니다.
"유지하는 투자기술 인덱스 운용 실천 가이드" 이책에서는 투자 신탁을 지속적으로 쌓아간다는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투자 방법을 알고있지만 시작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된 책입니다 자세한 내용으로는 투자종목 이름이 적혀있는 것도 입문단계에서는 반가운 내용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책이므로 투자 종목을 선택하실때에는 최신정보를 살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투자금을 재워서 상승시키십시오" 이책은 최신 정보를 담고있어서 참고가 될만한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서점에서는 많이 진열되있는 인덱스 투자에 관련된 책들이 많지만 실제로 접목시켰을때 위험의 소재가 될만한 내용들을 다루고있어 시장 상황의 대처방안 어떻게 해쳐나가야하는 방법 들을 담고있고 투자한 돈을 어떻게 실사용하는 전략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하고있어 기존에 투자책들과는 비교가 되는 책임을 알수있습니다.
"월가의 워커" 이책은 자세한 투자방법론을 다루고 있는 책은 아니지만 인덱스 투자의 정보가 필수적인 코스로 인지되고있는 책이므로 꼭 읽어야하는 책중의 하나입니다 왜 인뎃스 투자가 좋은지 처음부터 설명하고 있고 인덱스 투자의 선진적인 책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보편적으로 읽고있는 책이라 인덱스 투자의 입문단계이신 분들은 참고할 내용들이 많이있습니다.
"패자의 게임" 이책은 월가의 워커 위에 책과 함께 정독해보시고 인덱스 투자에 관련된 필수적 코스로 불리면 책입니다 이책도 물론 인덱스 투자하는것이 제일 현명하게 투자하는 방법이다 라고 보여주고있는 책입니다 현재 주가 상승되고있는 유혹되는 종목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책을 읽어보시면 다시 그런생각들을 접게해주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책의 저자의 주식투자 관련한 인터뷰내용도 유익한 정보들을 담고있습니다.
"비즈니스맨들도 매월 500~700만원 만드는 적립 투자 기술" 이책은 한동안 주식투자자들에게 오래읽고 있는 책들중 하나라는 책이라고 꼽혔습니다 투자 입문시기에 참고할 내용들 주의해야하는 사항들을 적나라하게 담고있습니다 내용면에서는 입문용위주로 나온책이라 여기에 해당되는 분들은 꼭 읽어야된다고 추천드립니다 경험해보신 분들은 공감될만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고급정보 가만두고 투자금 늘리는 방법만 알려줘" 이책은 마찬가지로 입문용 책이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산을 늘리는 방법에대하여 자세하게 다루고있고 은행관련된 투자를 염두해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적극적으로 추천할수있는 책입니다 금융지식을 높히고 싶고 투자와 자산을 늘리고싶은 분들은 책하나로 부담없이 레벨이 상승되실겁니다.
"소심한 사람들도 고민해결되는 11명의 투자의신 이야기" 이책은 보통 투자를 통해 자신에게 자산의 늘리는 방법을 사용하고있는 사례들을 통해 예시가 되고 있는 책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책을 좋아하는데 그이유는 종목 하나하나의 내용들이 자세하게 설명되고있다는 점에서 인덱스 투자뿐 아니라 여러종목을 도전할수있는 자신감을 주었던 책입니다 저는 인덱스 투자는 하나의 중심으로 투자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했는데 수익적인면을 봤을때는 근본적으로 액티브 펀드도 운영해야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해주었습니다 책에서 다루고있는 액티브 펀드는 보편적으로 높은 가치의 펀드이기 때문에 투자하지 않으려하지만 도전해야 한다고 시작되었던 책이므로 여러분들께 적극적으로 소개시켜 드립니다.
"신규 책, 은행, 증권회사도 알려주지않는 스킬" 이책은 출시된지 얼마되지않아 따끈따끈한 내용들을 다루고있스빈다 투자회사의 종목들과 제도들도 소개하고있고 단순히 자산을 늘리라는 내용을 떠나 투자회사의 제도를 활용하여 투자를 하는 방법들도 소개하고있습니다 최신정보를 더많이 알고싶은 분들에게 소개해드리고 위에 책에서와 같이 액티브 펀드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액티브와 인덱스 펀드는 따로 구분없이 제대로 활용하여 적당한 선에서 투자하는 자세를 배우는 투자자가 되시리라 생각되는 책입니다.11개의 추천책
"200년 역사의 비쿠테식 투자이론" 이책은 비쿠테 주식회사 대표를 맡고있는 오기노씨의 책입니다 당연히 비쿠테 운영회사의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고 투자되어야하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이유때문에 추천드리는것이 아니라 투자에대한 생각들과 개인투자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때문에 소개해드리는 책입니다 인플레이션을 통해 자산을 지켜고 있는지에대해 그생각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우리의 개인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의 기본적인 서적이 될것입니다.
"다우먼트 투자 전략" 이책은 다우먼트 자산운용 설립자이자 대표를 맡고있는 야마우치씨의 책입니다 위에 책과 같이 저자의 펀드를 다루고있는 내용이지만 또 실제로 운영하는데 중요한 내용들과 아이디어들로 가득찬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입문단계에 계신 투자자분들 보다는 중급정도의 투자자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미래의 투자 사고법" 이책은 웰스비 사장인 히사씨의 책입니다. 사실 본인들의 광고적인 글들로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정당하게 운영되고 있는 자산운영에 대한 책입니다 자세하게는 투자자 개인의 포트폴리오 제작하는 방법 투자자들의 자산운영방법 미래의 투자등을 주제를 가지고있는 책으로 특히 포트폴리오 만드는 과정에서 6단계의 방법으로 주관적인 투자자들의 관점보다는 객관적인 포트폴리오를 가지고있으라는 흥미로운 내용을들 담고있어서 마지막으로 저의 추천 도서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추천도서들을 간략한 설명들과 내용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여러분들일 이미 많은 책들을 읽었을 수도있지만 또한번 강조를 통해서 개인 투자자들의 도움이 될까 해서 정리했습니다 이책들은 앞으로 하나하나 자세한 내용들과 저의 관점에서의 해석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포스팅도 예정중에 있으니까 추천도서들을 읽어보시고 저와 비교도해보고 영리하게 자산운영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고급 투자도서
강의명 : [고급] 고급반 드디어 부자
안녕하십니까 드디어 초급, 중급, 고급까지 드디어 오늘 다 마무리 지으면서 빨리 수강을 다해야된다는 압박감을 훌훌 털어버리고 후기를 적네요.. 이상우강사님께서 이때까지의 주식비기를 다 전수해주셔가지고 주식을 투자하면서 정말 미련하게 투자를 했구나 정확한 정보와 기술적 분석을 통해서 해야되는구나라는걸 통탄을 했다는거 아니겠습니까.. 전과정이 너무 한 올 한 올 소중한마음에 저는 다시 수강신청을 하여 제가 놓친부분이나 필기가 빠진 부분을 재수강을할 생각이구요 같은책만 3번돌려보고 마지막 고급과정은 천번도 더 볼생각으로 주식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100%로라는것은 없기때문에 공부를 해도 물론 돈을 잃는 순간도 올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공부를 많이 했기때문에 어떻게 더 조금 손절을 하는지 어떻게 더 손익을 보는 비기를 가슴에 품었기때문에 이상스쿨을 통하여 전쟁터에 나가는 마음에 남들보다 더 좋은 무기를 가지고 나가는 심정입니다. 이책에서는 급등주매매, 단타매매, 역발상 매매 ,고수매매 방법에서 어떻게 매수 타이밍과 매도 타이밍을 잘 재는거에 답이 나와있구요 그리고 이평선 매매, 돌파매매, 추세선과 추세 매매, 바닥시세를 사는 바닥기법, 알파벳 기법, 조정매매, 파동매매, 고정돌파실패시 대처방법, 분봉기법, 주봉기법, 월봉기법, 시스템 트레이딩 & 조건검색, 신규 상장주 매매, 테마매매, 시간외 매매 ,동시호가, 호가창 ,VI, 여러가지 캔들과 패턴분석을 통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정말 비기중에 비기라 다른사람이 몰랐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저도 주식 투자를 하면서 뉴스를 보면서 공부를 많이 했지만 항상 기관과 투자자들의 동향에의해 손절을 치고 돈을 많이 잃어봐서 그런 저와 비슷한 심정을 조금이나 어떤 느낌인지 알기에 이 비기를 한 번 보시면 신세계를 경험 하실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상스쿨에 정말 감사드리며 3개월동안 하루 빠짐없이 주식공부를 도와주신 이상우 강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제 인생에 있어 큰 밑거름이 되었고 디딤돌이 되어 성장시켜준 동력으로 이 힘을 가지고 더 성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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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버핏도 75년간 뚝심투자…부자 되려면 '시간'을 믿어라
GettyImagesBank 도널드 제임스 리드는 미국 버몬트주의 시골에서 태어나 고졸 학력이 전부인 평범한 청소부였다. 25년간 주유소에서 자동차를 수리했고, 이후 백화점에서 바닥을 쓸었다. 2014년 92세로 죽자 그에 관한 기사가 주요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리드는 자신이 번 얼마 안 되는 돈을 저축했고, 그 돈을 우량 주식에 투자했다. 그리고 수십 년간 기다렸다. 결국 저축했던 돈은 복리로 불어나고, 주가가 크게 올라 800만달러(약 87억원)가 넘는 자산을 갖게 됐다. 그중 200만달러를 의붓자식에게, 600만달러를 지역 병원과 도서관에 기부하며 이름을 알린 것이다.
반면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메릴린치의 중역을 지낸 리처드 퍼스콘은 백만장자로 은퇴했다. 화장실이 11개, 엘리베이터와 수영장이 있는 대저택을 지은 그는 호화로운 생활을 즐겼다. 그러다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자 하루아침에 파산했다. 저택은 헐값에 압류당했고, 그는 무일푼이 됐다.
90억원 가까운 자산을 남긴 청소부와 하루아침에 파산한 백만장자 투자자. 무엇이 두 사람의 운명을 가른 걸까. 전직 월스트리트저널 기자이자 현재 미국 최고 경제 매거진의 하나로 꼽히는 팟캐스트 ‘모틀리풀’의 칼럼니스트 모건 하우절은 11개의 추천책 이들의 사례가 동시대에 공존할 수 있음을 두 가지로 설명한다. 먼저 재무적 결과는 재능과 노력, 학력 등 이른바 사람의 능력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둘째는 부의 축적은 과학이나 숫자보다는 오히려 심리적 측면이 강하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하우절은 두 번째 사실에 주목했다. 돈과 관련한 심리, 돈을 대하는 태도와 같은 소프트 스킬을 그는 ‘돈의 심리학’이라고 부른다. 그는 《돈의 심리학》을 통해 기술적 측면보다 소프트스킬이 중요하다는 것을 여러 개의 짧은 이야기로 설명한다.
책에 담긴 총 20개의 투자 이야기는 모두 실증과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그중에서도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부를 쌓은 과정을 다룬 이야기는 미국에서만 2000권이 넘는 도서로 출간됐다. 하지만 저자는 “가장 간단한 사실에 주목한 책은 거의 없다”고 단언한다. 그가 큰 재산을 모은 것은 ‘그냥 훌륭한 투자자’여서가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훌륭한 투자자’였기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버핏은 75년 동안 내내 경이로운 투자자였다. 버핏의 순자산 845억달러 중 842억달러는 쉰 번째 생일 이후 축적됐다. 그중 815억달러는 60대 중반 이후 생겼다. 그가 30대에 투자를 시작해 60대에 은퇴했다면 아무도 그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저자는 확신한다. 평범한 10대와 20대를 보냈다면 그의 자산은 대략 평균적으로 2만달러 정도였겠지만 그가 서른 살에 축적한 순자산은 이미 100만달러(현재가치 930만달러)였다. 저자는 “리드와 마찬가지로 버핏 역시 투자라는 재주보다는 복리의 원리, 다시 말해 ‘시간’을 믿었다”며 “사춘기부터 노년기까지 사업에서 손을 떼지 않고 오랜 시간 괜찮은 수준의 수익률을 유지한 덕에 엄청난 경제적 성공을 이룬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찰리 멍거와 함께 버핏의 투자 단짝이었던 릭 게린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세 사람 모두 부자가 되는 재주를 가졌지만 게린은 사라졌다. 무엇이 달랐던 걸까. 게린은 두 사람보다 서둘러 성공하길 원했고 무리하게 대출금을 사용해 투자금을 늘렸다.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하자 결국 가지고 있던 벅셔해서웨이 주식을 주당 40달러도 안 되는 가격에 버핏에게 팔았다. 저자는 “부자가 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 지나도 부자로 남아 있는 것, 즉 살아남는 일이었다”고 강조한다.
책은 스무 개의 이야기를 통해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는지, 돈과 부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 끊임없이 생각하게 한다. 1억원짜리 고급 외제차를 몰고 부유한 동네에서 살면서 현재 소비에 충실한 부자(the rich·소비부자)가 되느냐,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미래의 자유를 위해 자산을 확보한 부자(the wealth·자산부자)가 될 것인가. 저자는 어떤 관점과 태도로 부를 추구할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진짜 부는 차지 않은 시계, 구매하지 않은 다이아몬드와 고급차처럼 눈에 보이는 물건으로 아직 바꾸지 않은 금전적 자산이다. 다시 말해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사람들과,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능력이다. 하지만 영원한 행운은 없고, 세상은 친절하지 않기에 부를 꾸준히 이어나가기 위해선 이익 자체보단 ‘생존’을 전략의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 아무리 큰 이익도 전멸을 감수할 가치는 없기 때문이다. 파산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는 부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은정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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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평화를 부른 건 도덕·이상이 아닌 '전쟁의 공포'
“중국은 3000년 역사 중 최소 1100년 동안 전쟁 중이었다. 로마제국은 그 역사의 절반 이상이 전쟁 중이었다. 1776년에 수립된 미합중국이 지금까지 전쟁을 벌인 시간은 100년이 넘는다. ‘황금시대’로 기억되는 평화기는 사실 그렇게 평화롭지도 않았다.”조너선 홀스래그 벨기에 브뤼셀자유대 국제정치학 교수의 신작 《권력 쟁탈 3,000년》에 나오는 대목이다. 저자는 《중국 vs 아시아, 그 전쟁의 서막》 《실크로드 트랩》 등을 통해 외교와 전쟁의 지정학적 특성을 설파해 왔다. 이번엔 기원전 1000년 철기시대부터 21세기 초까지 약 3000년에 걸친 전쟁과 평화의 역사를 들여다봤다.역사를 250년 단위로 구분해 13장으로 목차를 짰다. 고대 이집트, 중국 한나라, 로마제국, 이슬람제국, 미국과 옛 소련 간 냉전 등을 다룬다. 시기별 서술 지역은 인구와 병력, 국제사회 내 위상 변동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저자에 따르면 전쟁이 시작되는 원인은 네 가지다. 첫째는 지배자의 권력과 야심이다. 나라의 힘이 너무 커져도, 너무 작아져도 전쟁은 일어났다. 국가의 힘이 강해지면 인근 지역을 정복하려고 공격했다. 국력이 쇠하고 내부 정치세력이 붕괴되면 이웃 나라가 쳐들어왔다. 국내 반란과 소요를 진압하려고 외세를 끌어들였다가 오히려 더 큰 혼란에 빠지는 경우도 많았다.둘째는 안보다. 한 나라가 안보를 강화하기 시작하면 주변 나라들은 불안해한다. 안보력을 키우는 게 공격을 위한 것인지 방어를 위한 것인지 속내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안보 경쟁은 결국 전쟁으로 이어진다.그다음은 중요 교역로를 장악하려는 욕망. 가장 대표적인 곳이 실크로드다. 고대 이란 왕국이던 파르티아제국, 인도의 쿠샨제국, 흉노 연합국 등이 실크로드를 차지하기 위해 난투를 벌였다.마지막은 종교다. 기독교와 이슬람교 등 모든 종교와 신념은 반드시 ‘성스러운 전쟁’을 일으켰다. 역사상 많은 종교가 평화와 자비를 설파했지만, 한편으로는 모두 전쟁의 원인과 근거가 됐다. 십자군전쟁이 대표적이다.저자는 “평화를 만드는 건 도덕이나 이상이 아니라 전쟁의 공포”라며 “인간의 도덕성에 기대어선 평화를 유지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인간이 자연 상태에서 살아남으려면 권력을 키워야만 하고 권력은 일단 최선의 안보”라고 설명한다. 힘이 있으면 타인에게 지배당하지 않는다. 힘이 없으면 착취와 결핍과 학대를, 최악의 경우엔 죽음까지 강요당한다. “황금시대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자식을 전쟁에 내보내야 했고 무거운 세금을 내야 했다. 전쟁은 수평선에 걸린 불길한 먹구름처럼 언제나 거기에 있었다”는 것이다.저자는 “안보와 탐욕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주장한다. 발전은 새로운 욕망을 낳고, 인간의 욕구는 충족되지 않는다.평화라는 이상이 전쟁이라는 현실에 그토록 빈번하게 밀려난 이유를 설명할 단 하나의 완벽한 이론은 존재하지 않는다. 유념해야 할 점은 있다. 전쟁은 어쩌다 실수로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 시기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찾아볼 수 있는 보편적 사건이라는 것이다.그런 점에서 이 책은 외교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전쟁을 막은 훌륭한 외교의 공통점은 안정과 권력을 동시에 얻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능을 직시했다는 것이다.저자는 “외교는 겸허함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두려움과 질투가 얼마나 파괴적인 힘인지 인정하고 외교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외교 협상 상대와 공감을 주고받는 게 출발점이다. 상대의 행동 목적이 근본적으로 무엇인지 알아야 판단 착오를 막고, 불신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이미아 기자 [email protected]
[이미아의 독서공감] 이상과는 너무 다른 '공무원의 세계'
“내 꿈은 공무원입니다.” 요즘은 유치원생도 장래 희망을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한단다. “잘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공무원은 실제로 어떻게 살까. 안정적 월급과 연금에 만족하며 편하게만 일할까. 공무원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책 세 권이 눈길을 끈다.《나는 9급 공무원입니다》(웅진지식하우스)는 지방행정직 9급으로 시작해 공무원 생활 11년차인 이지영 작가가 말단 공무원의 일과 삶을 솔직담백한 문체로 소개한 책이다. 그가 일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야! 니 이름 뭐야?”다. 악성 민원인들이 걸핏하면 큰소리치며 물어보는 것이다. ‘주민센터나 지키는 한직’이라는 시선과 달리, 공무원의 하루는 숨 가쁘게 돌아간다. 출생과 사망, 전입신고 접수는 기본이다. 철마다 도로변의 꽃을 바꿔 심고, 온갖 행사에 동원돼 종일 밥을 푸기도 한다. 태풍이나 폭우, 코로나19 같은 재난 상황에는 무조건 현장 출동이다.저자는 “지방행정직 공무원의 숙명은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마주하는 것”이라며 말단 공무원의 일이 시민의 삶에 얼마나 깊이 스며들어 있는지 일깨운다. ‘소통 자리’를 마련한다는 이유로 원형 탁자에 캐주얼한 간식에만 집착하는 회의 문화, ‘잘되면 좋고 안 되면 그만’이라며 일을 벌이기만 하는 풍조에 대해서도 비판한다.《교사가 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만》(푸른향기)은 강원 춘천의 초등학교 교사인 최문혁 작가가 학교에서 보내는 일상의 에피소드를 적은 에세이집이다. “막연히 교사의 꿈을 품고 있을 때와 실제 교사가 되고 나서의 간극은 컸다”고 그는 고백한다. 교사로서의 보람을 느끼기도 전에 복잡하고 어려운 업무에 익숙해져야 했기 때문이다. 점심시간엔 밥 한 숟갈 제대로 뜨지 못하고 아이들을 보살펴야 한다. 반찬 투정하는 아이를 달래고, 밥을 먹다가 말싸움을 하는 아이들을 말린다. 수업 이외의 업무를 하다 보면 정작 반 아이들을 보살피지 못할 때도 많다.저자는 “선생님은 만남과 이별의 직업”이라며 “새로운 아이들, 동료 교사, 새 학교를 마치 오래 보아왔던 것처럼 사랑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매년 새로운 학생들을 만나고 1년을 살다가 헤어져야만 한다. 그 여운이 가시기 전에 새로운 학생들을 만난다. 친하게 지내는 교사도 다른 학년으로, 다른 학교로, 다른 지역으로 언제든 흩어진다. 최 작가는 유튜브 채널 ‘여느 날 여느 교실’, 네이버 블로그 ‘우리교실 우리수업’도 운영하고 있다.《소방관 아빠 오늘도 근무중》(호밀밭)은 15년차 소방관인 김종하 작가가 ‘소방관스럽지 않은 소방관의 생활’에 대해 쓴 책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화염 속 현장에서 불을 끄는 소방관’은 아니다. 하지만 소방의 여러 업무 중 없어서는 안 될 화재 예방, 신고 대응 업무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 소방차 길 터주기,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급수를 위한 소화전 관리부터 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 업소 및 주유소 허가와 같은 소방 안전 업무까지 맡고 있다. 119 신고 전화를 받으면서 재난 위치와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해 일선 출동대에 정보를 제공한다. 저자는 “내가 소방관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무슨 소방관이 근육도 없고 이렇게 호리호리하냐’고 자주 물어본다”면서도 “비록 겉모습은 소방관답지 않더라도 나름의 내공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다.이미아 기자 [email protected]
[책마을] 모습을 바꿔가며 인류를 지배해 온 '미신'
과학의 시대에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미신이 존재한다. 왜 우리는 아직도 미신을 믿는 것일까. 마약, 과학 등을 소재로 유쾌한 교양서를 내놨던 오후 작가의 《믿습니까?믿습니다!》(동아시아)는 이성과 합리의 시대에 미신으로 대표되는 비합리적 믿음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하나씩 풀어낸다. 미신이라는 큰 틀에 정치, 역사, 철학, 종교 등 인류사를 관통하는 모든 주제를 담아낸다.미신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탄생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인류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종교와 비슷한 미신이 있었으리라는 주장이다. 수렵생활을 하던 시대에 더위와 추위, 태풍과 화재, 맹수 등을 이겨내기 위해 인류에겐 다양한 천운이 필요했다.농경사회도 마찬가지다. 《총, 균, 쇠》를 쓴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농경을 “인류 최대의 실수”라고 했고,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도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사기”라고 표현했다. 저자는 더 나아가 “농경은 인류 최대의 미신”이라고 말한다.농경은 수렵채집 때보다 더 큰 영양 불균형과 허리 통증, 관절 질환까지 일으켰다. 저장을 통해 사유재산이 생기면서 싸움과 전쟁으로 이어졌다. 수렵채집 시절보다 더 큰 불행을 줬음에도 인류는 “농경이 우리를 더 풍요롭게 만들어줬다”는 비합리적 신념을 갖고 살아왔다는 것이다.책은 고대 별자리에서 시작해 동서양의 미신을 섭렵하고, 종교와 사상을 거쳐 현대의 가짜 뉴스로 미신의 폭을 넓혀간다. 종교를 ‘미신의 프랜차이즈를 고심한 결과’라고 정의내리는 발칙한 대목이 눈길을 끈다. 종교 지도자 대부분이 현실적 문제를 신의 뜻으로 돌리고 그들의 구원은 사후로 미뤄버린다는 것이다.사상도 마찬가지다. 종교보다 더 종교적인 사상인 공산주의,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인류의 믿음을 담은 민주주의, 그 모든 것을 자본의 논리로 수렴하는 자본주의까지 모든 것을 미신으로 통칭하며 지금 시대를 이성과 합리가 아니라 미신의 시대로 정의한다.저자는 “인류는 원래 무분별하게 무언가를 믿는다”며 “인류는 그 믿음을 통해 좌절하면서도 희망을 발견해왔고, 좋은 쪽이건 나쁜 쪽이건 미신이 세상을 바꿨고 또 바꿔나갈 것”이라고 주장한다.은정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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