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S 고객 붙잡기 분주 | Save Internet 뉴데일리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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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미국 주식시장이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도 다른 나라보다 선방하면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전 세계를 흔들고 있는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주식부터 채권, 원자재 가격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미국 주식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최근 6주 중 4주 동안 미국 주식 중심 펀드에 투자자들이 몰렸다고 밝혔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20주 연속으로 자금이 유출됐다. 이는 2019년 10월 이후 가장 장기간 자금이 빠져나간 기록에 해당한다.

실제 미 뉴욕증시 중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를 살펴보면 지난 6월16일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6.6% 상승하며 유럽과 아시아 국가를 앞질렀다. 범유럽 스톡스 600 지수는 2.9% 상승에 그쳤고 일본 닛케이 지수는 4.5% 올랐다. 독일 프랑크프루트 증시의 DAX 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같은 기간 1.3% 하락했다.

또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미국 달러화는 2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달러 가치가 상승으로 주식 수익과 함께 환차익도 노릴 수 있어 미국 주식 시장이 더 매력적으로 여겨지고 있다.

WSJ는 "경기 침체가 온다고 해도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믿음이 있다.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지출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물가 상승 중 일부는 이미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노동시장도 견조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전 세계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미국 주식시장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달 유럽 비중을 축소했다는 응답이 34%였으며, 미국 주식 비중을 확대했다는 응답은 10%였다. 이는 지난 1월 유럽 주식 비중 확대 응답이 35%, 미국 주식 비중 확대가 5%라는 응답과 비교하면 반대되는 결과다.

제리 브라크만 퍼스트아메리카트러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 미국 국채, 달러, 경기 방어주 등에 투자하며 안전을 추구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중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주식 투자를 늘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해외 주식 시장이 저평가됐기 때문에 선호하는 투자자들도 많다고 WSJ는 전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범유럽 스톡스 600 지수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1.61배 수준이지만, S&P 500 지수 16.70배로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PER은 낮을 수록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증시 떠나는 동학개미…증권사 MTS 고객 붙잡기 분주

국내 증시 투자자 예탁금 55조원…2년 만에 최저치 경신 증권사 MTS 이용률 덩달아 하락…사용자 이탈 방지 나서 미래·키움·한투 등 MTS 새 단장…복잡함 버리고 간소화

시장경제 포럼

주식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증시를 떠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은 점차 감소하는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용률을 막기 위해 신규 고객 유입 및 기존 고객 유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대기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8월 31일 기준 53조63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3.8%(16조5320억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1월 기록했던 51조8990억원 이후 약 2년 만에 최저치다.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증시 내 유동성이 급증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려든 것이다. 이후 2020년 말부터 꾸준히 60조원대를 유지해오다가 올해 1월 사상 최대치인 70조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2분기 들어 자금은 지속해서 빠지고 있다. 변동성 장세를 버티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빠르게 이탈한 것이다. 실제 올해 5월 이후 평균 예탁금은 50조원대로 하락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월 예탁금이 전월 대비 2.2% 감소했는데, 이는 정기예금 금리 상승 등으로 은행의 수신 믹스(Mix)가 변화하는 흐름과 무방하지 않다”라며 “중기적으로 브로커리지 둔화는 지속될 가능성 높다”라고 내다봤다.

낮과 밤의 시간 변화에 따라 화이트·다크 모드 디자인이 자동으로 전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매매 가능한 시간에 맞게 최적화되는 홈 화면 등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했다.

키움증권 또한 자사 MTS인 영웅문S를 새롭게 개편한 영웅문S#을 지난달 정식 출범했다. 계좌개설부터 국내주식, 해외주식, 금융상품, AI자산관리까지 하나의 앱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메뉴 구성을 전면 개편했다.

영웅문S#은 또한 국내, 해외 관심 종목을 통합해서 볼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전 세계 시세를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글로벌전광판, 사용자가 설정한 기술적분석·재무분석·시세분석 등 각종 조건에 일치하는 종목을 실시간으로 검색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는 신한알파 앱 MTS 고객 붙잡기 분주 | Save Internet 뉴데일리 내 국내 주식 잔고를 영수증 형태의 이미지로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가를 끌고 있는 자신만의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영수증 형태 이미지로 변환해 간직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에서 착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KB증권 또한 지난달 MTS M-able(마블)의 ‘금융상품 홈’ 화면을 리뉴얼했다. 개편을 통해 초보 투자자들도 쉽게 이해하도록 ‘매수·개설’ 등 금융상품 관련 낯선 용어들을 ‘사러가기·만들기’ 등의 쉬운 표현으로 바꿨다.

이와 함께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 고객 친화적으로 사용자경험(UX)·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선했다. 또 투자 경험이 부족한 고객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금융상품이나 금융서비스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금융 콘텐츠를 강화했다.

한 증권사 플랫폼 담당 본부장은 “주식시장 내 투자자들이 떠나면 증권사들의 MTS 이용료율도 감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실제 올해 초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할 때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MTS 다운로드 수 및 이용자 수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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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투자 열풍 속 우려사항에 대한 소고

글/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자본시장의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로 개인투자자의 참여 증대를 꼽을 수 있다. 작년도 국내 주식시장의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63.4조원, 거래대금은 무려 약 8,600조원으로 사상 최대 거래실적을 기록했다. 예탁결제원 자료 MTS 고객 붙잡기 분주 | Save Internet 뉴데일리 1) 에 따르면 2020년 주식투자자 인구는 전년대비 50% 가까이 증가했고, 이 과정에서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IPO 공모주 청약 대란, 최근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투자 광풍 등 직접투자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개인투자자의 직접투자 증대는 근본적으로 코로나19 이후 고착화된 저금리와 그간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누증된 잠재 투자수요에서 비롯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 시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는 자산형성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이 그간 부동산에 편중되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를 긍정적인 현상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 관측되는 과도한 거래량 및 주식시장 내 신용융자 잔고의 지속적인 증가세, 저금리를 활용해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와 소위 영혼까지 끌어 모아 투자하는 ‘영끌 투자’ 그리고 암호화폐 투자 열풍까지, 최근 지속되고 있는 직접투자 열기 속에는 긍정적인 현상으로만 받아들이기에 어려운 면도 존재한다.

특히 대출이나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를 활용해 주식을 거래하거나 본인이 보유한 모든 자산을 끌어 모아 암호화폐와 같은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중장기적인 자산형성이라기 보다 단기적인 고수익을 좇는 투자행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최근 대한민국에서 불고 있는 직접투자 열풍 속 몇 가지 우려사항, 특히 주식시장 내 늘어난 ‘빚투’의 현황과 위험요인 및 재무학 관점에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간략히 짚어보고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주식시장 레버리지 투자, 현황과 위험요인

본래 레버리지(leverage)는 포트폴리오 이론 관점에서 기대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는 옵션이다. 만약 어떤 투자자가 100만큼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본인의 최적 의사결정이나 보유한 자산이 50뿐이라면, 나머지 50을 차입을 통해 조달할 경우 최적의 투자를 실행할 수 있게 된다. 다만 MTS 고객 붙잡기 분주 | Save Internet 뉴데일리 이 경우 더 큰 규모의 자산이 위험에 노출되고 현실에서는 차입자본에 대한 조달비용이 발생하기에, 투자자 본인의 위험추구 성향에 맞게 활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적당한 방법으로 위험을 헤지(hedge)하거나 자산배분을 통해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자본시장연구원에서 발표한 코로나19 국면의 개인투자자 투자행태에 대한 분석 결과 2) 를 보면, 개인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는 눈에 띠는 특징이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전반적인 포트폴리오의 분산수준이 낮다. 전체 투자자의 약 59%, 젊은 투자자들이 다수 포함된 신규투자자의 경우 약 73%가 평균적으로 3종목 이하를 보유하고 있다. 둘째, 중소형주나 바이오·의료 업종과 같이 투자위험도가 높은 종목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를 종합하면 상당수의 개인투자자들이 투자위험이 높은 종목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고, 개별종목의 고유위험이 잘 분산되지 않아 높은 위험을 감수하며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이러한 주식 포트폴리오를 대출이나 신용융자와 같은 레버리지를 활용해 구축하고 있다면 더욱 높은 손실위험을 감내해야 될 수도 있다.

[그림 1] 연도별 가계신용 증감액 및 일별 주식시장 신용융자잔고 추이

주: 가계신용은 예금은행 기준이며 한국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론 포함

자료출처: 한국은행 가계신용, 금융투자협회

주식시장 내 레버리지 투자 비중을 정확히 산정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가계신용 및 신용융자잔고의 증가세를 고러할 때 적잖은 비중일 것으로 평가된다. 위 [그림 1]은 가계신용 증감액 및 주식시장 신용융자잔고 추이를 나타낸다. 먼저 작년 가계신용은 약 101조원이 순증했고, 그 가운데 약 32조원은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이었다. 물론 대출금의 꽤 높은 비중이 부동산 매수에 활용되었겠지만, 이중에는 저리로 빌린 돈을 통해 주식이나 다른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금액도 상당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증권사 기반 신용거래를 통해 주식을 매수한 잔고인 신용융자잔고는 코로나19 펜데믹이 본격화되던 시기(20/3/25) 6.4조원까지 감소했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가장 최근(21/5/11) 시점에는 약 22.9조원까지 증가(+16.5조원)한 상태다. 통상 신용융자잔고는 반대매매 3) 등으로 인해 주가지수의 움직임과 유사한 추이를 보이지만, 코로나19 이후 신용융자잔고의 증가속도는 주가지수 상승을 충분히 상회한다. 특히 앞서 언급한 중소형주나 바이오·의료 업종과 같이 투자위험도가 높은 주식이 다수 분포한 코스닥 시장에서 신용융자잔고 비율 4) 이 2.55%로 코스피 시장(0.56%)에 비해 약 4.6배 정도 높게 관측되어, 레버리지를 활용한 주식투자가 다소 위험한 종목에 편중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림 2] 개별주식 투자위험도 그룹별 평균·합산 신용융자잔고 비율

주 1) 투자위험도 대용치(시장베타, 고유변동성)을 기준으로 전체 표본 주식을 5개 그룹으로 분류하여, 각 그룹의 평균 및 합산 신용융자잔고 비율을 산출

2) 시장베타(market beta)는 시장모형(market model)으로 계산하고, 고유변동성(idiosyncratic volatility)은 Fama-French (1993) 3요인 모형으로 추정

3) 스팩(SPAC) 및 외국상장기업을 제외한 가용한 자료가 있는 코스피·코스닥 보통주를 표본으로 함

자료출처: DataGuide, 저자 계산

이를 확인하고자, [그림 2]는 개별주식의 투자위험도 수준에 따른 신용융자잔고 비율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를 보여준다. 신용융자잔고 비율은 해당 주식을 신용융자로 매수한 잔고의 소유비중 5) 이며, 통상 신용융자를 주로 개인투자자가 활용하기 때문에 신용융자잔고 비율을 일종의 개인투자자의 레버리지를 통한 보유비중 6) 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개별주식의 투자위험도에 대한 대용치로 여러 연구에서 다수 활용되는 MTS 고객 붙잡기 분주 | Save Internet 뉴데일리 체계적 위험(시장베타, market beta) 및 비체계적 위험(고유변동성, idiosyncratic volatility)에 대한 추정치를 활용한다.

[그림 2]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개별주식의 시장베타 및 고유변동성이 높을수록, 즉 주식의 투자위험도가 높은 주식에서 신용융자로 매수한 보유비중이 높게 나타난다. 또한 본고에 자세한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업종별 신용융자잔고 비율을 산출해보면 바이오·의료·IT·디스플레이 등 경기에 민감하거나 사업위험이 높은 산업에서 신용융자잔고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반면 금융·필수소비 업종과 같이 경기에 덜 민감한 업종은 평균적인 신용융자잔고 비율이 낮다. 이러한 결과는 신용융자와 같이 레버리지를 활용한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개인투자자들이 더 높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를 활용하거나 분산투자가 아닌 소수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높은 수익률에 대한 기대에서 출발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증권사 신용융자나 제1금융권의 신용대출 등, 차입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금리가 낮아진 상황에서 보유자산 규모가 작은 젊은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기 위해 레버리지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7) 이러한 개인투자자의 고위험 투자 행태는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요구 수익률과 투자자산의 높은 투자 접근성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음에 소개할 암호화폐도 개인투자자들의 요구 수익률을 충족시켜주고 높은 투자자 접근성을 보장하기에 최근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재무학 관점에서 살펴본 암호화폐 투자

‘빚투’와 더불어 최근 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약어 중 하나는 ‘영끌 투자’이다. 영혼까지 끌어 모아 투자한다는 의미로, 젊은 사람들이 부채를 포함해 가용한 모든 자산을 부동산, 주식, 암호화폐 등에 투자하는 것을 칭한다. 풍부한 유동성 장세에서 자산가격의 거침없는 상승으로, 근로소득보다 자본소득을 통해 부를 축적해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게 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코인 투자를 통해 이른 나이에 많은 돈을 벌어 은퇴한다는 파이어족(FIRE: Financial Independent Retirement Early)이 등장하면서 젊은 사람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MTS 고객 붙잡기 분주 | Save Internet 뉴데일리 있다. 특히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누구나 쉽게 소액으로도 거래할 수 있는 높은 투자 접근성, 주식시장과 달리 가격제한폭이 없어 단기간에 높은 요구 수익률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는 점 등으로, 여러 개인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며 암호화폐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전통적인 재무학 관점에서의 수익률은 위험에 대한 보상, 즉 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과 이자율과 같은 무위험수익률의 합계로 해석된다. 다시 말해 더 높은 위험을 추구해야 이에 상응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본인의 위험추구 성향에 맞는 투자를 집행할 것이고, 유사한 위험수준이라도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안을 선택할 것이다. 실물자산이 아닌 암호화폐는 객관적인 가치평가가 어렵기 때문에 분명 여타 실물자산이나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에 비해 고위험자산인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림 3] 전통자산 및 비트코인의 위험-수익률 관계

주: 월간 수익률을 기초로 연율화된 평균 수익률 및 표준편차를 산출 (자료기간: 2014.1-2021.5)

자료출처: DataGuide, KRX, Investing.com, 저자 계산

[그림 3]은 과거 수익률 자료를 토대로 주식, 채권과 같은 전통자산 및 비트코인의 위험-수익률 관계 8) 를 보여준다. 그림에 나타난 것처럼 소형주식이 다수 분포한 코스닥 지수 (또는 코스닥 Small) 및 러셀2000 지수의 위험이 높게 산출되며, 코스닥 Small 지수의 평균 수익률이 전통자산 중 가장 높게 나타난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듯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채권은 위험, 수익률이 모두 상대적으로 낮다. 무엇보다 오른쪽 그림 내 비트코인의 위치를 보면 기존 전통자산에 비해 굉장히 높은 위험(변동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높은 위험에 합당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최근 불고 있는 암호화폐 투자 열기와 이러한 고위험 자산에 대한 ‘영끌 투자’는 전통적인 재무학 관점에서 위험 성향에 맞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라고 해석하기 어렵게 만든다.

오히려 극단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가져다주는 쾌감(sensation)을 추구하기 때문에 가격변동의 제한이 없는 암호화폐의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사료된다. 행태 재무학에서 개인투자자의 과잉거래 및 저조한 수익률의 원인으로 투자를 일종의 대박(jackpot)의 기회로 인식하는 경향에서 찾곤 한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복권이 도입되거나 복권 당첨금이 이연되어 차기 당첨금이 증가할 경우, 주식시장의 거래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바 있다 9) . 개인투자자의 국내 증시 거래대금 또한 올해 초부터 1월까지 평균 약 62조원을 기록한 후 점진적으로 감소하여 최근에는 평균 약 30-40조원대로 줄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증시는 부진한 반면 비트코인이나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등했고, 더 높은 수익률을 좇고자 투자자들의 수요가 일부 옮겨갔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필자 본인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갖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부인하진 않으나, 시장에서 관측되는 엄청난 거래량 10) 은 장기적인 미래가치를 기대하고 투자하는 것 외에도 단기적인 투기적 요소가 내재되어 있음을 예상하게 한다.

맺음말

전술한 바와 같이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 그리고 암호화폐와 같은 고위험 자산에 집중해서 투자하는 MTS 고객 붙잡기 분주 | Save Internet 뉴데일리 MTS 고객 붙잡기 분주 | Save Internet 뉴데일리 것은, 적절한 위험분산 또는 헤지를 동반하지 않는 한 자칫 큰 손실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중한 의사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자산을 운용하는 기관에서 자산배분, 종목선택, 타이밍 등 각각의 투자결정 단계마다 체계적인 운용 및 위험관리 방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위험자산 투자라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의사결정이기 때문이다. 저금리·디지털로 대변되는 시대에 금융자산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은 당연한 현상일 수 있지만, 이러한 MTS 고객 붙잡기 분주 | Save Internet 뉴데일리 수요가 과잉거래 및 무분별한 레버리지 활용 등으로 나타나는 점은 이후 과도한 직접투자에 대한 후유증을 우려하게 한다.

실제 코로나19 국면에 주식시장에 진입한 신규 개인투자자들이 예상 외로 이익이 아닌 손실이 난 투자자 비중이 많은 것 11) 을 보면, 저금리 시대 직접투자 열풍 속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줄 수 있는 자산이 아닌 중장기적인 자산관리 서비스 및 혁신적인 금융투자상품일 것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직접투자는 급격히 늘어난 반면 간접투자는 점차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시현하지 못함과 동시에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수익률도 굉장히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괴리를 해소하기 위해선 간접투자의 운용성과와 비용효율성을 제고해야하며, 개인투자자들의 투자행태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고안할 필요가 있다. 직접투자에 대한 열기가 잠깐 타오르는 불꽃이 아닌 이들의 지속가능한 성과와 자산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할 시점이다.

1) ‘20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현황, 예탁결제원 보도자료, 2021. 3. 16.

2) 코로나19 국면의 개인투자자: 거래행태와 투자성과, 자본시장연구원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 증가, 어떻게 볼 것인가』 세미나

3) 반대매매는 일종의 마진콜(margin call)로, 신용융자로 매수한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여 투자자가 유지해야할 담보 비율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증권사는 해당 주식을 시장가로 매도(반대매매)하여 대출금을 회수한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급락하는 시기에 투자자는 반대매매에 대한 우려로 인해 신용융자를 상환할 가능성이 높고, 주식을 매도하지 않을 경우 반대매매가 발생해 이러한 주가 급락 시기에 신용융자잔고도 마찬가지 하락하는 추이를 보인다.

4) 신용융자잔고 비중은 신용융자잔고/상장시가총액으로 산출, 해당 비중이 높을수록 신용융자(레버리지)를 통해 보유한 주식의 비중이 높음을 의미한다.

5) 개별주식의 신용융자잔고 비율 = 신용융자잔고/상장주식수, 그룹별 합산 신용융자잔고 비율의 경우 그룹 내 시가총액 비중을 고려하여 산출

6) 본래 신용융자잔고 외에도 여러 금융권 대출을 통한 주식 매수도 고려해야하지만, 가용한 자료의 부재로 본고에서는 신용융자만 활용한다.

7) 금감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대 이하 청년층의 2020년 중 신용융자잔고 금액 증가율이 전년대비 162.5%로 연령대별 그룹 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 동향 및 투자자 유의사항, 금융감독원 보도자료, 2020. 10. 26.

8) 기대수익률과 위험의 대용치는 과거자료를 기반으로 산출한 것으로, 이에 대한 정확한 추정이 어렵다는 점을 미리 밝혀 둔다.

9) Barber et al. (2009), Dorn et al. (2015), Gao & Lin (2015) 참고

10)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com)에 따르면 최근(MTS 고객 붙잡기 분주 | Save Internet 뉴데일리 5월 12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의 일간 거래대금이 약 28조원으로, 이는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11) 코로나19 국면에 주식시장에 진입한 신규투자자 중 약 62%는 거래비용을 하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국면의 개인투자자: 거래행태와 투자성과, 자본시장연구원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 증가, 어떻게 볼 것인가』 세미나

주식 시장에 투자

주가 지수가 1,400을 돌파하며 연일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주식이라면 치를 떨던 사람도 다시 관심을 가질 만큼 시장의 흐름은 현재까지 견고하다. 더구나 배럴당 70달러에 육박하는 고유가와 달러당 환율이 900원대를 위협하는 환율 인하의 파고를 헤치고 온 것을 감안한다면 대단한 강세장이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변액보험(장기자금)과 적립식투자(단·중기자금)로 1조5천억에서 2조 정도의 자금이 매달 주식시장에 든든한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사람들이 장기투자에 눈을 뜨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펀드매니저가 자금을 어디에 써야 할지 고민에 빠질 만큼 거대한 흐름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아침에 사서 저녁에 팔면 장기투자”로 쳐주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시장은 분명 장기투자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무장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재무상담에서도 자산포트폴리오에 주식을 편입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다. 대답은 ‘당연히’이다. 돈을 항아리에 넣어두고 있지 않을 바엔 어딘가에 투자해야 한다. 그런데 요즘 같이 주가가 연일 올라가는 상황에서 주식을 고려하지 않는 투자가 효율성을 가진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을까? 무조건 주식이 싫은 사람은 모르겠지만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어떻게 이 시장의 흐름을 자기의 이익으로 연결시킬까 고민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과거의 패턴을 고수한다면 차라리 저축을 더 하는 것이 좋다. 을 보면, 투자기간은 외국인>기관>개인이다. 수익률도 마찬가지로 외국인>기관>개인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가 주식에 투자해야 할 이유는 많다. 흔히 주식은 자본주의의 꽃으로 불린다. 우리가 열심히 공장을 굴려서 자동차를 수출하고 냉장고와 TV을 팔고 거대한 유조선을 인도하고 거둬들인 수익은 주식회사의 주인에게 돌아간다.

경제성장은 국민의 총체적인 노력의 결과이고 생산과 소비에 참여하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뤄낸 성과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은 시가총액의 40%, 유통주식의 60% 이상을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다. 이 상태로 주가가 3,000이나 4,000까지 간다고 치자. 우리가 차지할 몫은 쥐꼬리만큼이고 MTS 고객 붙잡기 분주 | Save Internet 뉴데일리 이 시점이 되면 ‘자본주권’마저 위협 받을 정도가 될 것이다.

IMF구제금융으로 가계는 자산가치의 하락과 극심한 신용위기를 겪으면서 무척 힘든 시기를 보낸 반면 기업들은 어떤가? 기업들은 부실기업과 부실채권을 털어내는 대가로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쳐 우량기업으로 거듭났다. 최근의 주식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은 아직도 저평가 상태이다. ‘코리아디스카운트’는 조만간 해소될 전망이다. 이미 삼성전자의 시가 총액은 인텔을 앞섰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전세계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시장이다. 우리보다 앞선 투자 노하우를 가진 외국 투자가들이 한국 물정이 어두워 눈먼 돈을 한국시장에 뿌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 2005년 외국인 투자가들이 거둔 수익은 1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던가?

목표를 정하자 : 미국 사람들은 우리보다 오랜 주식투자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투자자의 92%가 은퇴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 투자를 한다고 대답했다. 우리는 어떠한가? 90%가 분명한 투자목표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은 단지 ‘주식으로 저축하는’ 수준이다. 투자에 앞서 생애주기에 따른 재무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수단으로써 주식투자가 고려되어야 한다.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배가 지도와 나침반이 없으면 무슨 수로 어두운 밤바다를 헤치고 나갈 것인가? 생애주기가 고려된 투자는 자연스럽게 장기투자를 가능하게 해준다. 장기투자는 주식투자의 위험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다음 표를 보자.

삼성증권의 《장기투자의 경험과 희망》이라는 보고서의 일부이다. 우량주에 대한 장기투자를 통하면 5년 이상 투자시 손실에 대한 위험은 0에 수렴하고 상대적으로 이익을 낼 가능성은 높아지게 된다. 투자기간을 10년 이상으로 늘리면 이익을 낼 가능성만 남게 된다. 과거 데이터라는 한계는 있지만 장기투자의 유효성은 역사적으로 검증된 것이다.

분산투자하자 : 분산투자 하라는 말은 종목 투자(몰빵)하지 말란 말과 다르지 않다. 만약 펀드에 가입했다면 MTS 고객 붙잡기 분주 | Save Internet 뉴데일리 이미 분산투자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투자대상에 대한 분산과 시간에 대한 분산을 동시에 고려한다면 투자에 따른 수익은 제한을 받겠지만 그 이상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주식투자는 수익을 얼마를 더 낼 것인가가 아닌 위험을 어떻게 줄일 것 인가의 관점에서 행해져야 한다.

간접투자하자 : 마이클 조던은 자기집 정원의 잔디를 직접 깎지 않는다. 물론 직접 한다면 14살의 아르바이트생보다 더 잘 손질할 수 있지만, 그렇게 안 한다. 간접투자는 비용이 발생한다. 내 돈을 굴려주는 대가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은 매우 다양하고 가변적이다. 심지어는 환율하락이 주식시장에 (-)요인 혹은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정보는 너무 많아서 진위를 파악하는 것이 더 어려울 때가 많다. 직업을 바꿀 것이 아니라면 어떠한 경우에도 내가 비용을 지불하고 간접투자 하는 것이 직접 정보를 탐색하고 분석하고 의사결정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보다 높지 않다. 더군다나 전문직이라면 자신의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 단지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는 비용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신뢰할 수 있는 재무상담사를 만들자 : 은행창구에서 만기가 돌아온 적금을 적립식펀드로 가입하는 데 채 5분도 안 걸리는 것을 보았다. 그 고객은 앉지도 못하고 선 채로 투자상품을 권유 받았고 가입 후 조그만 증정품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돌아섰다. 창구에서 그 상품을 판매한 은행원은 돌아서는 고객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투자는 목적이 아니고 수단이다. 저렴하게 즐기는 게임은 더더욱 아니다. 15%의 이자를 주는 상품이 있다면 굳이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전혀 없다. 그러나 불가피한 선택을 해야 하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당신의 삶의 가치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당신의 이익을 위해 공정하고 책임 있게 일해줄 친구를 사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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