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2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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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just 가상화폐 앱 블로그 2022: 1편 2021년 가상화폐 사용과 앱 다운로드의 폭발적인 증가

Bitcoin에서 NFT, Web 3, Metaverse에 이르기까지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은 2021년 테크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였습니다. 자산으로서의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급증한 2021년에는 가상화폐 광풍이 전 세계를 휩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 잭 도시와 같은 테크 업계 총수와 유명인사들이 가상 화폐 자산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를 표명함에 따라 도지코인이나 시바이누 코인과 같은 소위 '밈코인(memecoin)'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NFT는 유행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가상화폐 거래 앱은 광고 업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2021년 가상화폐 광풍의 배경은 무엇이며, 이는 모바일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가져올까요?

핀테크 앱과 NFT 월렛, 가상화폐 지원 게임 등 가상화폐 사용이 확산됨에 따라 가상화폐 앱 시장의 경쟁도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Adjust와 같은 MMP는 빠르게 성장하는 가상화폐 앱 카테고리를 위해 유저 유치와 측정, 고가치 유저 유지에 꼭 필요한 솔루션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Adjust는 총 5편으로 구성된 본 시리즈를 통해 급부상한 모바일 가상화폐 생태계를 살펴보고, 가상화폐 앱의 종류와 퍼포먼스, 어트리뷰션과 모바일 측정을 통한 UA 개선 전략에 대해 가상화폐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래의 1편에서는 가상화폐의 사용 확산을 촉진한 주요 트렌드 및 가상화폐 앱에 미친 영향에 관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1년: 가상화폐 사용 확산의 해

비트코인의 주류화

비트코인과 기타 가상화폐들은 오랫동안 투기 자산으로 여겨져 왔으나, 2021년에는 여러 촉매 요인으로 인해 디지털 자산이 주류화되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 2월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은 $1조를 돌파하여, 가장 빠르게 성장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전체 가상화폐 시장은 작년 여름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소액 투자자들의 열렬한 지지, 기술의 성숙 및 증가한 기관 투자가들의 관심에 힘입어 11월 시가총액 $3조를 기록하였습니다.

규제 불확실성이 기관 투자가의 가상화폐 자산 도입 주류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말과 2021년에는 기관의 가상화폐 도입이 막대하게 늘어났습니다. MicroStrategy, Square, Tesla와 같은 상장 기업들 또한 최초로 기업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포함했습니다. 6월에는 엘살바도르가 국가 중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하였고, 그 해 10월 ProShares의 비트코인 선물 ETF가 뉴욕 거래소에 상장된 이후 미국의 승인을 받은 비트코인 ETF 2종목이 추가 상장되었습니다. 미국 의회에서는 비트코인 청문회가 열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규제 움직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각국의 정부는 기술 혁신을 옥죄이지 않으면서 비트코인을 기존의 제도에 통합하는 방식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를 통합한 결제 시스템의 증가

2021년에는 주요 결제 플랫폼들 또한 전례 없는 규모로 디지털 자산을 통합하기 시작했습니다. PayPal은 가상화폐 수요가 "기대보다 훨씬 높다"며, 2020년 말부터 미국의 소비자들에게 가상화폐의 거래와 보유를 지원하기 시작하였고, 미국 업체에 한해 BTC, ETH, LTC, BCH를 결제 수단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Venmo와 Cash App 등 인기 결제 앱들 또한 가상화폐 구매와 이체 기능을 지원하며, Square는 가상화폐에 주력하기 위해 가상화폐 블록체인에서 따온 'Block'으로 회사명을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VISA는 가상화폐 자문 서비스 출시 이후 미국 달러에 연동된 USDC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여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통해 Visa와의 거래를 정산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CryptoPunk NFT를 구매했습니다. Mastercard는 아태 지역에 가상화폐와 연계된 새 신용카드 상품을 발표했으며, Gemini 거래소와의 제휴를 통해 가상화폐로 리워드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더 많은 가상화폐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제는 Adjust와 같은 어트리뷰션 제공자가 측정할 수 있는 여러 인앱 유저 활동 중 하나로, 앱 성장 전략에 중요한 인사이트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NFT의 대유행

2021년 주목받기 시작한 또 다른 디지털 자산인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는 디지털 아트를 소유하는 방식으로서 인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인 Beeple은 3월 자신의 작품인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를 NFT로 판매하여, 크리스티 경매에서 최고가인 $6,930만에 낙찰되었습니다. 이는 주요 경매에서 디지털 자산이 판매되는 첫 사례이자, 이더리움을 결제 수단으로 인정한 첫 사례였습니다. 소더비 또한 10월 NFT 미술 시장에 뛰어들어, NFT 덕에 역대 최대 경매액 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여러 유명인사들이 CryptoPunk나 Bored Ape Yacht Club(BAYC)과 같은 NFT 컬렉션을 포용함에 따라 NFT는 더욱 각광받고 있으나, 이에 따른 비판 또한 존재합니다. 크리에이터 경제를 혁신할 수 있는 NFT의 잠재력은 높이 평가되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열풍이 과장된 것이며 NFT의 환경 영향과 불공정한 경제적 여파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NFT의 정의와 모바일 산업에 미치는 영향, NFT 세계에서 MMP의 역할에 대해서는 본 시리즈의 다음 편에서 더욱 심도있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가상화폐 거래 앱 다운로드의 폭증

가상화폐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은 2021년 유저의 급증으로 이어져, 2월과 5월 사이에만 가상화폐 유저가 1억 6백만 명에서 2억 3백만 명으로 두 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가상화폐 유저 급증은 가상화폐 거래소 앱의 다운로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Sensor Tower의 데이터에 따르면, 가상화폐 앱은 2021년 설치 기준 점유율이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상반기에는 다운로드 수 기준 주식 거래 앱을 제치고 주요 자산 거래 앱 카테고리에 올랐습니다. App Radar의 데이터는 Google Play에서 가상화폐 앱 다운로드가 560% 급증하여, 2020년 1,350만 건에서 2021년 8,290만 건을 기록했음을 보고했습니다.

가상화폐와 NFT 사용이 확산됨에 앱들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급속도로 팽창하는 가상화폐 앱 카테고리에서 성공하려면 고가치 유저를 유치 및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Adjust와 같은 MMP는 고가치 유저와 유입원 파악, 유저 획득(UA) 캠페인 최적화, 이탈률, 첫 구매까지의 평균 시간 등 유저 여정과 유지율 전략 구축에 핵심적인 유저 KPI를 측정하는데 필수적인 툴을 제공합니다.

본 시리즈의 후속편에서는 2022년 모바일 가상화폐 앱의 현 단계를 진단하고, 다음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의 개념과 모바일과의 관계
  • NFT, 블록체인 게임, 메타버스가 2022년의 주요 토픽인 이유
  • 설치와 세션 수 등의 주요 지표에 기반한 2021년 가상화폐 앱의 퍼포먼스 분석
  • 유저 인게이지먼트와 유지율 측면에서 가상화폐 앱과 주식 거래 앱의 비교
  • 가상화폐 앱의 UA와 시장 점유율 개선 방법
  • 가상화폐 앱 개발자가 Adjust와 같은 MMP를 통해 측정, 자동화, 데이터 보호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자세한 내용은 Adjust에서 곧 출시 예정인 "Adjust 가상화폐 앱 가이드 2022"를 다운로드하여, 2022년 가상화폐와 핀테크 앱의 주요 트렌드, 성장 동력 및 기회에 관해 알아보세요.

가상화폐, 이더리움은 무엇인가? 그 탄생과 진화 그리고 금융 혁신 모델까지

이더리움(Ethereum)은 비트코인(Bitcoin) 기술에 자극을 받은 19세 러시아 청년 Vitalik Buterin이 ’14년에 개발한 범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모든 거래 참여자들이 동일한 거래 기록을 나누어 갖는 분산 원장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네트워크에서 통용되는 독자적인 가상화폐 단위(비트코인의 경우 ‘비트코인(BTC)’이라는 가상화폐를, 이더리움의 경우 ‘이더(ETH)’ 라는 가상화폐를 사용)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두 블록체인 기술은 유사점을 가진다.

하지만 기술적인 면에서 몇 가지 중요한 차이가 존재한다. 우선 1MB로 블록 크기가 고정되어 있던 비트코인과는 달리 이더리움은 블록 크기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또한 블록 생성 주기를 약 12초까지 줄여 10분에 한 번꼴로 블록 생성 과정이 일어났던 비트코인에 비해 훨씬 더 빠른 데이터 검증이 가능하게 되었다.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가장 눈부신 발전은 Smart Contract 기능의 도입에서 찾을 수 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경우 블록에 데이터뿐만 아니라 조건, 반복 구문 등의 실행코드를 포함시켜 로직의 실행을 자동화할 수 있다. Smart Contract를 구현하기 위한 contract code는 EVM(Ethereum Virtual Machine)이라는 독립된 실행 환경에서 실행된다.

이더리움 플랫폼은 모든 사용자에게 열려 있기 때문에 누구나 공개된 소스코드를 활용해 이더리움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이러한 개방성과 이더(ether) 가치의 급속한 상승에 따라 이더리움 어플리케이션은 빠른 속도로 개발되어 공유되기 시작하였다.

’16년 12월 기준 이더리움 어플리케이션 수는 총 327개이다.(EtherCasts 웹 페이지(http://dapps.ethercasts.com/)에 등록된 어플리케이션 기준) 이는 연구를 진행한 ’16년 9월 대비 약 35% 증가한 수치이다. 서비스 상태 별로 보더라도 컨셉 단계나 프로토타입 단계에 머물러 있던 어플리케이션 대비 실제 서비스 단계에 접어든 어플리케이션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다. 아울러 이더리움 초기의 어플리케이션들이 도박이나 게임을 구현하는 데에 집중되어 있었던 것에 비해 비즈니스 로직이 구현된 어플리케이션의 수도 눈에 띄게 늘어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의 성숙도를 가늠할 수 있었다.

327개 이더리움 어플리케이션의 추적 조사를 통해 실행 가능성(feasibility)과 파급력(impact), 확장성(expandability) 측면에서 심층 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8개 Use Case를 선별하였다. 각각의 사례들을 리서치하며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La’Zooz는 사용자 운행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 확장 가능성이 돋보였고, WeiFund와 Etherplan의 경우 금융 거래 시 법적 계약을 코드화하여 자동화한 부분에서 혁신성이 발견되었다. Provenance와 EthIdent는 모두 블록체인의 비가역적인 거래 기록 가상화폐 관리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로서 관련 비즈니스 영역에 빠르게 적용될 여지가 있었다. Otonomos 및 Augur는 구성원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요구되는 모델로 기존 의사결정 및 정보 수집 과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판단하였으며, 마지막으로 EtherEx는 異種의 가치 저장 수단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시장 파급력과 확장성이 높다고 보았다.

이더리움이 만들어가는 디지털 혁신의 의미

이더리움 Use Case들은 개방형 생태계를 바탕으로 블록체인의 특성을 활용하여 오랜 기간 비즈니스 관행으로 고착화된 여러 제약을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실현될 미래 금융의 모습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스템이 서로 완전히 단절되어 있어 서비스 연계가 어려웠던 기존의 중앙집중식 시스템에 비해 상호 공조가 편리한 이더리움은 산업 間 융∙복합이나 플랫폼 사업을 위한 기술 개방의 중요성을 보여 준다. 또한 중개자가 배제된 진정한 의미의 P2P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디지털 경제가 향해갈 하나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비트코인이 구성원들의 합의(consensus)에 의한 화폐 발행으로 ‘경제 권력 분산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면, 이를 이어받은 이더리움은 거래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진정한 디지털 민주화를 지향하고 있다.

블록체인 Smart Contract의 비즈니스 가치

블록체인 Smart Contract 본연의 특징은 오랜 기간 동안 비즈니스 관행으로 고착화된 여러 제약을 넘어설 수 있는 사고의 파괴를 유도하고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원천이다. 크게 Cost, Time, Risk 관점에서 Smart Contract의 비즈니스적 가치가 도드라진다.

블록체인의 특징과 적용효과 - 보안성, Middle man 대체, 투명성, 확장성, 자동화

현안과 이슈를 블록체인의 특징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에 대한 조사와 유형화를 통해 블록체인 Smart Contract 적용 가능 영역 발굴을 위한 기능 적용 Matrix를 설계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블록체인 Smart Contract 적용을 통해 Value가 생성될 수 있는 분야는 상호 거래 및 검증이 빈번하거나, Data Ownership 및 보안이 민감하며 정형화된 절차를 통해 처리될 수 있는 업무 특성을 가지고 있다.

블록체인 기능 적용 Matrix는 이를 발전시켜 Value 창출의 범위와 Process 특성을 중심으로 New Value Network型, Shared Truth型, Business Innovation型, Process Automation型으로 혁신 기회를 분류할 수 있는 도구이다.

블록체인 기능 적용 매트릭스 - Shared Truth 형:Provenance, Ethldent, Process Automation 형: Otonomos, Business Innovation 형: Etherplan, EtherEx, New Value Network 형: La’Zooz, Augur, WeiFund

  • Shared Truth 형 : Provenance, Ethl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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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는 이더리움의 특징과 주요 Use Case, 기술적 잠재력에 대해 검토하고 혁신 기회 발굴의 접근 방법에 대해 살펴 보았다. 블록체인의 기술적 특성을 감안할 때 비즈니스 영역에 미칠 파급력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실제 사업 영역의 현실적인 이슈들을 반영함으로써 혁신 가능성을 현실화 할 수 있다.

이제 블록체인 기능 유형 분류를 통해 도출한 Matrix를 바탕으로 금융 현실을 분석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현실적 Use Case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금융 현실 및 환경을 반영하여 고객의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몇 가지 금융向 Smart Contract 적용 모델들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금융향 Smart Contract 적용 모델 - KYC, 로그인 대행 및 본인 확인, 생체인식 연계 사용자 인증, 전자문서 진위 판별 및 원본 확인, insurance Claim, Loyalty Reward Program,Crowd Funding, Supply Chain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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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총, 하루사이 258조원 증발…비트코인 2만6000달러 깨져

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가상화폐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2만6000달러 선이 무너지는 등 세계 가상화폐 시장에 거센 찬바람이 불어닥치고 있다.

CNBC방송은 12일(현지시간)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에서 하루 만에 2000억달러(약 258조원) 이상이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은 미 동부시간 이날 새벽 최저 2만5402.04달러까지 떨어져 지난 2020년 12월 이후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2만6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까지 7일 내리 떨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총 기준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200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이더리움은 한때 1704.97달러까지 하락해 지난해 7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후 하락분을 다소 만회해 오전 10시 현재 비트코인은 2만8000달러 선을, 이더리움은 1900달러 선을 넘나들고 있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비트코인은 10%대, 이더리움은 18%대의 하락률을 각각 기록 중이다.

달러 등 법정화폐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인 스테이블코인 중 최대 규모인 테더 역시 이날 1달러 선이 무너져 가상화폐 시장의 공포를 키웠다.

가상화폐 시장이 지난해 상승분을 모두 지우고 2년 만에 최악의 침체를 겪는 것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 전환과 일부 스테이블코인의 디커플링 사태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진단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중앙은행들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투자자들이 주식과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에서 발을 빼면서 해당 자산의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 최근 이틀 사이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은 것이 이러한 움직임을 가속했다.

특히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자매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의 폭락 사태가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코인 1개당 가치가 1달러에 연동되도록 설계한 UST 시세가 최근 1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자매 코인인 루나가 급락하고, 다시 두 코인의 가격이 추가 하락하는 현상이 벌어지면서 투자자들을 공포에 빠뜨린 것이다.

이날 오전 현재 루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99% 폭락한 3센트까지 찍었고, UST는 50센트 안팎에 머물고 있다.
특히 루나의 폭락이 비트코인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염려도 나온다고 CNBC는 전했다.

루나와 UST를 만들어낸 애플 엔지니어 출신 권도형씨가 세운 루나파운데이션이 UST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보유 중인 수십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대량 처분할 경우 비트코인 시세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속보] “비트코인, 8000달러까지 폭락 가능…가상화폐는 쓰레기”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가 23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8000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너드 CIO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장에서 CNBC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연준의 긴축 행보 등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시세가) 하방으로 더 내려갈 여지가 아주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3만달러 선이 지속적으로 깨진다면 8천달러가 궁극적인 바닥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9일 6만7802.3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은 지 반년 만인 이달 초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 폭락 사태와 연준의 금리인상 여파로 한때 2만5000달러 선까지 급락했다. 지난 한 달간 24%의 하락률을 기록 가상화폐 중이다.

마이너드 CIO는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통화가 아니라 쓰레기”라면서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앞으로도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무엇이 지배적인 가상화폐가 될지 아직은 알 수 없다”라고 단서를 달았다. 그는 한 때 비트코인이 6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기도 했으나, 지난해부터 더 이상 투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가상화폐 시장의 현 상황을 2000년대 초 ‘닷컴 버블’과 비교하면서 가상화폐가 가치저장 수단, 교환 수단, 거래 단위라는 통화의 3가지 요소 중 어느 하나도 아직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역시 최근 가상화폐를 가리켜 “아무 가치도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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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스테이블 코인’의 대표 주자였던 테라와 루나의 아성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사용처나 활용도가 아닌 유명인사의 지지 등에 기댄 테라 인기의 허상이 적나라하게 노출됐기 때문이다.

금융 당국, ‘스테이블코인’ 거래 주의 당부

금융당국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통해 스테이블 코인(가치가 고정된 암호화폐) 거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루나 사태와 관련해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동향 점검과 함께 국내 거래소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의 유의점을 적극 알리도록 권고하고 나섰다. 금융당국이 루나 사태와 관련해 직접 검사하거나 감독할 법적 권한이 없어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고지를 통해 추가 피해를 막으려는 금융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달러 등 법정통화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를 의미한다. 이번에 폭락한 테라의 경우 달러가 아닌 자매 코인은 루나와의 가치 연동을 통해 가격을 유지하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에 해당한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루나와 테라를 발행한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와 공동창업자 신현성씨 등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벌여 법인세·소득세 명목으로 500억원 가량을 추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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