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시, 中 경제 지표 부진에 하락 출발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중국의 경제 지표가 크게 부진한 데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16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72포인트(0.12%) 하락한 33,720.3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63포인트(0.30%) 떨어진 4,267.52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0.48포인트(0.31%) 밀린 13,006.70을 기록 중이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 소식과 금리 인하 움직임을 주시했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7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5% 증가를 밑돌았다. 7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해 시장 예상치 5% 증가를 대폭 하회했다. 1~7월 도시지역 FA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해 시장 예상치 6.2% 증가를 밑돌았다.
중국 당국은 지표 부진에 주요 시중 금리를 인하했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존 2.85%에서 2.75%로 인하했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는 2.10%에서 2%로 내렸다.
시중금리가 인하되면서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도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LPR은 오는 20일에 발표된다.
통상 중국의 금리 인하 소식은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해왔지만, 중국의 2분기 경제 지표 뉴스 성장률이 크게 악화한 데 이어 7월 주요 경제 지표들도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은 금리를 인하할 정도로 부진한 중국의 경기 상황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중국의 지표 부진 소식에 글로벌 유가는 이날 모두 4% 이상 하락 중이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의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은 전월치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위축세로 돌아섰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집계한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1.3을 기록해 전월 기록한 11.2에서 42.4포인트 급감했다. 이날 낙폭은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지수는 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는 점에서 이는 경기가 위축세로 돌아섰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월마트와 타깃, 홈디포 등의 소매 기업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관련주가 3% 이상 하락했고, 자재(소재), 금융, 통신,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 헬스 관련주는 올랐다.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대표적 '밈 주식'인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주가는 경제 지표 뉴스 이날도 9% 이상 올랐다.
테슬라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누적 생산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1%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라보뱅크의 린 그레이엄-테일러 선임 금리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우리가 이미 알고 있으면서 가장자리에 있는 어떤 것을 보여주는 신호다"라며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은 부동산 시장의 거대한 문제와 함께 중국의 성장을 짓누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수요가 다른 모든 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정도로 그것은 분명 글로벌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독일 DAX지수는 0.04% 올랐고, 영국 FTSE지수는 0.11%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24% 오르고 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77% 하락한 배럴당 87.70달러에, 10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4.57% 떨어진 배럴당 93.64달러를 나타냈다.
뉴욕증시는 6월 소비자 신뢰지수, 6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가 재부각되며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콘퍼런스보드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월 기록한 103.2보다 하락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00도 하회하는 수치이다.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이다.
6월 현재 여건 지수는 전월 147.4에서 147.1로 소폭 하락했고, 6월 기대지수는 전월 73.7에서 66.4로 크게 떨어졌다. 6월 기대 지수는 2013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은 6월 제조업 지수가 마이너스(-) 1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인 -9보다 크게 하락한 수준이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도 밑돌았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4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 20.4% 상승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월치(20.6% 상승)에 비해 소폭 둔화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주택 상승률이 둔화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경제 지표 부진 속 경기 침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최근 골드만삭스, S&P 등이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상향 조정한 가운데, UBS도 경기 침체 가능성을 26%로 높였다. 이는 지난 4월 13%로 경기 침체 가능성을 전망한 후 두 배로 올린 것이다.
한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으며,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50bp나 75bp의 금리 인상이 논의될 경제 지표 뉴스 것으로 예상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침체는 당장 우리의 기본 논거가 아니다"라며 "나는 경제가 강하다고 생각한다. 분명 금융 환경이 긴축됐고 올해 성장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간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행 1.5~1.75%인 기준 금리가 올해 3~3.5%까지, 내년 어느 시점에 4%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다음 회의에서 50bp나 75bp 금리 인상이 논의될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 소식 등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은 이날 해외 입국자와 밀접 접촉자들의 격리 기준을 기존 21일에서 10일로 단축했다. 베이징은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격리자들의 코로나19 검사 기준을 완화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유가는 원유공급 우려 지속 등에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19달러(+2.00%) 상승한 111.76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채권시장은 PCE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6월 소비자 신뢰지수 부진 속 약세를 이어갔고, 달러화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 강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수요 둔화 우려 등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개인/가정용품, 제약, 의료 장비/보급, 자동차,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애플(-2.98%), 마이크로소프트(-3.17%), 아마존(-5.14%), 알파벳A(-3.30%), 메타(-5.20%), 넷플릭스(-5.04%), 엔비디아(-5.26%), 테슬라(-5.00%) 등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나이키(-6.99%)가 전일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큰 폭 하락했다.
반면 중국의 코로나19 입국 규제 완화 소식에 윈 리조트(+3.15%), 라스베가스 샌즈(+4.04%) 등이 상승했고, 퀄컴(+3.48%)이 내년 하반기 신형 아이폰에도 5G칩을 독점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제기되며 상승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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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모두 부진한 경제 지표 발표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8월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1.3으로 2001년 이래 두 번째로 낙폭이 컸다. 8월 주택시장지수는 49, 전월치와 예상치 모두 하회했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 모두 뉴욕증시 예상치를 대폭 밑돌았다.
비트코인이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2만5000달러를 터치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경제 데이터가 나온 후 투자자들이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5% 상승한 3만3912.44포인트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0% 상승한 4297.14포인트에서 마무리.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2% 상승한 1만3128.05포인트에서 마감. 최근 주가 반등으로 다우지수는 4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서.
국제유가, 수요 감소 우려에 하락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9%(2.68달러) 떨어진 89.41달러에 거래 마침.
-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87달러 선이 무너지며 지난 2월 초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자 시장은 원유 수요도 줄어들 수 있다고 판단.
미국, 제조업지수·주택시장지수 부진
-이날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1.3을 기록.
-이는 전월치 11.1에서 42.4포인트 급감한 것으로, 2001년 이래 두 번째로 큰 낙폭.
-지수는 지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7월에 플러스 전환했으나 또다시 마이너스대로 떨어져.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주문과 출하량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지불 가격도 64.3에서 경제 지표 뉴스 55.5로 하락.
-같은날 다우존스에 따르면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8월 주택시장지수는 49, 전월치와 예상치 모두 하회.
-지수가 50을 밑돌면 주택 건설 환경이 악화된 것으로 판단하고, 50을 초과하면 긍정적으로 간주하는데, 8월 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져.
중국, 7월 경제지표 뉴욕증시 예상치 하회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 모두 뉴욕증시 예상치를 대폭 하회.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존 2.85%에서 2.75%로 인하.
-통상 중국의 금리 인하는 뉴욕증시에 호재로 작용해왔으나, 인하 발표 직후 위험 자산 전반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등 시장은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로 해석.
테슬라, 전기차 누적 300만대 돌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트위터로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량이 3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
-2019년 가동을 시작한 상하이 공장에서 100만 번째 전기차를 생산했다며 이같이 밝혀.
-테슬라는 지난달 핵심 생산시설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프리몬트공장에서 누적 생산량 200만대 돌파.
-머스크 CEO가 전기차 누적 생산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언급하자 테슬라 주가 3.10% 상승.
-비트코인이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2만5000달러를 터치
-16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 하락한 2만4032달러에 거래되고 있음.
- 이더리움도 지난 주말 2000달러에 도달. 이더리움은 최근 업그레이드 기대감에 비트코인보다 훨씬 높은 상승률을 보여.
-미 경제매체 CNBC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경제 데이터가 나온 후 투자자들이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경제 지표 뉴스
HBO 맥스, 직원 14% 감축
-CNBC는 15일(현지시간)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HBO 맥스의 직원 7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보도.
-인력 감축은 HBO 경제 지표 뉴스 경제 지표 뉴스 맥스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스커버리 플러스가 통합하는 데 따른 조치로, 대상은 대부분 리얼리티 부문과 캐스팅, 인수 부문 직원.
-워너미디어는 지난 4월 디스커버리 플러스를 보유한 케이블 채널 사업자 디스커버리와 합병. HBO와 디스커버리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을 선보여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에 대항할 계획.
영국, 오미크론 예방 코로나19 ‘2가 백신’ 최초 승인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영국 의약품 및 건강관리제품 규제기관(MHRA)은 모더나가 개발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2가 백신을 성인 대상 추가접종(부스터샷)에 사용하는 것을 조건부 승인.-이번에 승인 받은 백신은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1 변이’를 동시에 겨냥해 개발.
뉴욕증시,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1년 기대 인플레 8% 최고치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0.48포인트(1.56%) 내린 3만947.7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8.37포인트(2.01%) 내린 3821.7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43.01포인트(2.98%) 내린 1만1181.5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만 해도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부진한 경제 지표가 발표된 후 상승세가 꺾였다.
미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6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8.7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103.2)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100)를 훨씬 밑도는 수준이며 지난 2021년 2월(95.2) 경제 지표 뉴스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지표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최근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나왔다. 또한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은 6월 8%를 기록해 198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소비자 신뢰지수 발표 이후 소매주는 경제 지표 뉴스 약세를 보였다. 배스앤바디웍스와 로우스 주가는 각각 5.78%, 5.16% 내렸다. 홈디포(-4.44%) 메이시스(-4.06%) 주가도 4% 이상 하락했고 소매사업 종목으로 구성된 SPDR S&P Retail ETF는 3.7% 떨어졌다.
나이키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4분기(3~5월) 실적을 냈지만 매출 전망이 밝지 않아 주가는 6.99% 급락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공급망 차질이 여전한데다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가 봉쇄됐던 중국 매출이 20% 감소한 영향이 컸다.
반도체 관련주도 주춤했다. 엔비디아와 AMD 주가는 각각 5.26%, 6.24% 하락했다. 반면 퀄컴은 애플이 2023년 아이폰용 모뎀을 사용할 것이라는 시장 예측이 나온 이후 주가는 3.48% 올랐다.
카지노주와 여행 관련주 일부는 강세를 보였다. 중국이 해외 입국자와 밀접 접촉자의 격리 기준을 단축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하면서 여행 수요에 대한 기대를 경제 지표 뉴스 높였다. 윈 리조트와 라스베이거스 샌즈 주가는 각각 3.15%, 4.04% 상승했다.
월트 디즈니 주가는 이번주 상하이 디즈니랜드 재개장을 발표한 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 직전 0.71% 하락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아직 증시가 바닥을 쳤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에 “지금 우리는 경제 변곡점에 와 있으며 소비자 신뢰와 금리 등 금융 여건은 경기 침체를 예고하고 있다”며 “우리가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면 지금 주식시장의 가치는 적정하겠지만, 경기침체에 진입한다면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US 뱅크 웰스매니지먼트의 톰 헤인린 글로벌투자전략가는 로이터에 “투자자들은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지 궁금해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해결하지 못했다”며 2분기 기업 순익이 나오면 둔화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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