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톡 ① “메타버스, 새로운 기술 아냐” 최적 타이밍 맞았을 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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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2분기 합계출산율 0.75명. 가파른 인구절벽 극복 방법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이 어제 발표됐는데 2분기 처음으로 0.7명대 나왔습니다.

[앵커]
우리 사회가 가파른 인구절벽 문제를 겪고 있는데, 출산율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건지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김미숙 한국아동복지학회 감사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감사님, 너무 걱정입니다. 출산율이 너무 떨어지고 있네요?

[김미숙]
정말 쇼킹한 것 같고요. 매 분기마다 또 최저 최저를 기록하니까 정말 우려가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난해에는 1명이 안 됐고 특히 올해 2분기만 봤을 때 0.75명이거든요. 이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김미숙]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인구가 대체가 되기 위해서는 부부 한 쌍이 2.1명을 낳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영아사망 이런 것을 고려해서. 그런데 1도 안 된다는 것은 부부 한 쌍이 그러니까 1명도 안 낳는다는, 그러니까 인구가 감소하는 그런 상황인 것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인구가 감소한다. 감소하는 정도가 아니라 크게 감소할 것 같은데요.

[김미숙]
그래서 인구 추계도 하고 그러는데요. 한 2060년 정도 되면 한 600만 이 정도가 감소한다고 하는 굉장히 우려스러운 상황이 될 것 같고요.

[앵커]
600만 명이 감소되면 우리나라 인구 수가 5천만 명 이하로 떨어지는 거죠.

[김미숙]
4000만 명대인 거죠.

[앵커]
그리고 시도별로, 지역별로도 합계출산율을 봤더니 지금 전국에서 서울이 가장 낮고 세종이 높았잖아요. 이거는 어떤 의미를 읽어낼 수 있을까요?

[김미숙]
세종은 젊은 도시고 설명에서 나온 것처럼. 그리고 일, 가정 양립이 어떻게 보면 되게 효과적으로 된 지역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자녀를 양육하기에 일단 자녀 연령도 낮고 부부도 젊은층으로서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고 보육시설이라든지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 시설이라든지 이런 것이 잘 돼 있는 지역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아동의 삶의 질도 상당히 높습니다.

[앵커]
서울은 왜 이렇게 낮을까요?

[김미숙]
서울은 일단 젊은 층이 많고요. 그리고 서울에 있는 경우는 대부분 직장이나 교육 중심으로, 그리고 서울 같은 경우는 주거비가 너무 높고 그리고 교육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교육비라는 건 전국적으로 그렇긴 하지만 특히 서울 같은 경우 왔을 때 여러 가지 비용이 너무나 부대비용이 많이 들어서 부부가 부담을 너무 느끼는 거 아닌가라는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 세종 관련 얘기하실 때 아동의 삶의 질 말씀하셨는데 어떤 겁니까?

[김미숙]
삶의 질은 아동이 얼마나 행복한지, 얼마나 만족하는지, 이런 것들을 설문조사를 통해서 알아보는 것인데요. 그 결과 보면 세종의 점수가 다른 지역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아이들도 거기 사는 게 좋군요.

[김미숙]
네, 왜냐하면 또래 아이들도 많고 시설도 쾌적하고 그리고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고 이렇게 여가,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충족된 그런 도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본격적으로 대책을 짚어보겠습니다. 추이를 좀 보면 1970년대에는 4명이 넘었고요. 그리고 80년대에는 2명이 넘었고. 그런데 이게 어느 순간 90년대 들어가면서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잖아요.

그러면 정부가 이때부터 대책을 세웠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그 대책이 전혀 효과를 못 본 거잖아요.

[김미숙]
저희가 1970~80년대에 너무 가족 정책이라고 하는 것을 너무 강조한 것 같습니다. 둘만 낳아 잘 기르자. 그리고 한 집 걸러 한 명 이런 식으로. 그런데 그것과 맞물려서 우리 사회가 자원이 되게 없는 데 비해서 인적 자원은 되게 강한 국가이기 때문에 모든 것에 투자를 인적 자원에 하는, 소위 말해서 자녀들에게 투자를 하다 보니까 자녀 1명을 양육하는 데 비용이 정말 상당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최고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게 어떻게 보면 비용 문제,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크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저만 하는 것이 아니고 학자분들도 공감을 하고 계십니다.

[앵커]
그리고 결혼하는 분들이 줄어드는 것도 영향을 많이 미쳤을 것 같아요. 혼인 건수가 많이 줄었죠.

[김미숙]
맞습니다. 그렇지만 결혼을 하면 적어도 과거까지는, 최근까지는 1명이나 2명 정도는 낳았지만 그런데 가치관의 변화도 상당히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 같습니다. 젊은 세대들은 자녀가 있어야 된다는 비율보다는 없어도 괜찮다는 비율이 이제 역전됐습니다.

그러니까 없어도 그냥 즐길 수 있다, 괜찮다라고 하는 그런 소위 말하는 딩크족, 노키즈족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대로 여러 가지 보육정책도 필요하고요. 국가의 지원이 필요할 텐데 해외 사례를 보니까 프랑스 같은 경우도 출산율이 떨어지니까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섰고 100년 대책을 세웠고 특히 출산 지원이 엄청나던데요. 어느 정도입니까?

[김미숙]
프랑스 같은 경우는 한 부모 수당, 가족수당, 아동수당 해서 각종 수없는 수당이 있어서 자녀 1명을 양육하면 그야말로 상당한 비용을 보전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를 1명 더 낳는 것이 오히려 더 가구로서는 이익이 되는 그런 구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모든 것이 현금으로 해결할 수 있냐. 그런 것은 아닌 것 같고요. 이게 현금뿐만이 아니고 말씀하신 서비스라든지 그리고 일, 가정 양립을 할 수 있는 그런 육아 지원 정책이라든지 그리고 다른 가치관들, 젊은 세대의 가치관 변화, 이런 모든 것들이 동시에 가지 않으면 이것은 정말 난제로 우리 사회를 정말 어렵게 하는 그런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프랑스가 지금 시행하면서 효과를 본 정책 중에서 우리나라가 가져와서 차용할 만한 것들이 있습니까?

[김미숙]
제가 얘기 듣기로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독일 같은, 유럽 같은 경우는 자녀들이 여가 생활을 부모들하고 같이 했을 때 많은 부분들이 무료나 아니면 무상으로 지원되는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대체적으로는 물론 이게 우리나라 상황으로는 지금으로서는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은 들지만 주로 저소득층 중심의 제도들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데 그런데 일반 아동을 위해서도 적어도 수당을 늘리라 이런 것보다는 각종 혜택이나 방과후 돌봄이나 이런 것들을 일반 아동에도 대폭 늘리는 그런 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저희가 한국, 중국, 일본 한중일 합계출산율 추이를 정리했거든요. 그래픽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저 그래픽을 보면 한중일 출산율을 보면 200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이 1.5, 중국이 1.56, 일본이 1.37이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일본은 그대로 1.30이고 우리만 0.81로 떨어졌어요. 급격히 떨어지고 있거든요. 이거를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 겁니까?

[김미숙]
이것은 일본도 소자녀 시대고 고령화 시대여서 되게 사회적인 그런 우려를 많이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일본의 상황을 봤을 때는 우리보다는 입시 지옥이 물론 있었습니다.

일본의 전철을 밟은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우리나라보다는 자녀 양육의 비용 부담이 큰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일본도 굉장히 여러 가지 앤젤플랜, 신앤젤플랜, 이런 것들을 많이 내놨는데 아마도 그 제도의 성공도 있었고 그리고 일본은 일단 인구가 좀 많잖아요.

그리고 고령화율도 높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녀가 태어나서 너무 심한 경쟁과 그리고 또 취업률 같은 것도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취업이나 교육이나 이런 전반적인 것들이 우리나라보다는 양호해서 그렇게 출산율이 우리보다 높은 것을 유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출산율 얘기 듣다 보니까 결국에는 교육이나 취업이나 AI톡 ① “메타버스, 새로운 기술 아냐” 최적 타이밍 맞았을 뿐 전반적으로 다 정책이 보완이 되어야겠네요.

[김미숙]
이게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하나만 풀어서 되는 것이 아니고 교육 문제 그리고 입시 문제뿐만 아니라 주거 문제 그리고 가치관의 변화 이런 것들을 동시에 가져가서 저희가 아주 심각한 토론과.

사실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라는 게 있었는데 그 역할들을 더 강화해야 되는 것 같은 시점에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파격적인 지원책이 필요할 것 같아요. 프랑스 육아 휴직 3년이라고 하고요. 64만 원씩 보조금 나온다고 하고요. 출산 휴가 22주. 그러니까 파격적인 지원을 하지 않으면 이 출산율 높이기 쉽지 않겠는데요.

[김미숙]
그런데 비용을 전혀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잖아요. 모든 정책이라는 것이 비용 대비 효과가 있어야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적용했을 때 프랑스가 어느 정도 효과적일까는 저희가 고민을 해야 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주부님들, 부모님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자녀를 초등학교 이후로 맡길 데가 없다. 자녀는 3시에 끝나는데 직장은 6~7시에 끝나서 그래서 어떻게 보면 방과 후 서비스를. 학교 끝나고 나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여유롭게 쉬고 먹고 할 수 있는 그런 장소의 확충이 저는 무엇보다도 시급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출산율 높이기 위해서 단순히 출산이 아니라 보육, 교육, 다 같이 한꺼번에 지원이 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인구가 요즘은 국가경쟁력인 시대입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될 것 같습니다. 김미숙 한국아동복지학회 감사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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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인공지능(AI)이 우리 일상 생활 속으로 점점 더 가깝게 AI톡 ① “메타버스, 새로운 기술 아냐” 최적 타이밍 맞았을 뿐 다가오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좋은 점과 나쁜 점에 대해서 설왕설래합니다. 많은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릇 결론은 ‘사람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AI기술 중심으로 움직이는 현실에서 그 속에 있는 인간과 문화, 철학과 예술에 대한 논의를 일상의 눈높이에서 해보고자 합니다. 때로는 AI에 대한 사색을, 때로는 AI 도입으로 바뀌는 삶에 대해 생각하는 재료를 만들어 선보이겠습니다. 이번 특별기획은 중앙대 인문콘텐츠 연구소와 AI타임스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글 싣는 순서]

① “메타버스, 새로운 기술 아냐” 최적 타이밍 맞았을 뿐 / 박상용 교수

② 메타버스, 한류 앞에 놓인 새로운 길 / 황서이 교수

③ “화자(話者)가 누구인가?”가 중요해진 세상 / 조희련 교수

④ AI 번역,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 / 남영자 교수

⑤ 구직자 관점에서 바라본 AI 면접 / 문혜진 교수

⑥ AI는 소설 작가가 될 수 있을까? / 강우규 교수

⑦ 인간과 기계의 결합: 하이브리드(hybrid) 존재, 사이보그 / 양재혁 교수

⑧ 셰익스피어의 소네트와 AI-셰익스피어의 소네트 / 박소영 교수

⑨ 마술은 과학을 낳고, 과학은 마술을 낳고 / 박평종 교수

⑩ 우리들의 기술응전기(技術應戰記) / 김형주 교수

⑪ 인공지능윤리, 그 잠재성의 중심 / 문규민 교수

⑫ “우리는 목적 함수가 같아”: AI 리터러시 교육의 이유 / 이유미 교수

AI를 인공지능이 아닌 조류독감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다. 반면 메타버스(Metaverse)에는 아직 “무슨 버스?”라고 되묻는 이들이 적지 않다.

“개발자라면 응당 SF를 실현하려는 꿈을 품곤 합니다.”

박상용 중앙대 교수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SF 소설에서 처음 등장한 단어다. AI처럼 특정 기술을 지칭한다고도 할 수 없다. 생소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지만 세상은 기다려주지 않는 법이다.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이해하기도 전에 뉴스기사는 이미 쏟아지고 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이돌 팬 사인회를 하고, 대학 입학식을 치르고. 이쯤 되면 의문이 든다. ‘메이플스토리나 싸이월드와 다른 점은 뭘까?’ ‘오래 전 등장한 VR, AR 기술과는 무슨 차이지?’

기존 기술을 다시 밀어주기 위한 마케팅 용어는 아닌가 하는 의문에 박상용 교수는 “맞다”며 쿨하게 답을 준다. 그에게 메타버스는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다. 다만 환상적인 타이밍을 맞았을 뿐. 폭발 직전 임계점에 놓인 기술이라 할 수 있겠다.

박상용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HK연구교수(사진=이하나 기자)

박상용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HK연구교수(사진=이하나 기자)

[칼럼] “메타버스, 새로운 기술 아냐” 최적 타이밍 맞았을 뿐
박상용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HK연구교수

전례 없는 팬데믹 시대를 지나면서 사람들은 비대면에 익숙해졌다. 업무와 교육, 사교가 통신망을 통해 이루어지는 비중이 올라가고 이를 위한 디지털 공간 활용도 커졌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다.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회사도 등장했고, 순천향대는 입학식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했다. 미국의 가수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은 포트나이트(Fortnite)에서 콘서트를 열기도 했으며, 우리나라의 가수 블랙핑크는 제페토(ZEPETO)에서 가상 사인회를 열었다.

메타버스라는 용어가 익숙하지 않을 뿐, 개념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것이다. 메타버스는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의 소설 ‘스노 크래시(Snow Crash, 1992)’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가상 혹은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스노 크래시에서 메타버스는 고글을 착용하고 아바타(Avatar)라는 가상의 신체를 통해 접속하는 가상의 지구이다. 이 개념을 대중에게 가장 잘 보여준 것은 영화 매트릭스(Matrix, 1999)와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 2018)이다.

VR(Virtual Reality)기기를 이용한 거울세계(Mirror World)에서 시작한 메타버스의 개념은 점차 확장되어, 현재에는 거울 세계(Mirror World), 가상 세계(Virtual World), 라이프 로깅(Life Logging), 증강 현실(AR, Augmented Reality)도 모두 메타버스로 분류할 수 있다. 라이프 로깅은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로 대중에게 가장 익숙한 것이다.

포켓몬고와 같은 게임이나 여러 지도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증강현실은 현실을 바라보는 시야에 가상의 정보를 추가로 보여주는 것이다. 대부분의 디지털 서비스는 디지털과 현실 모두에 걸쳐 있기 때문에 메타버스는 이미 우리에게 가까이 존재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지금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여러 기술의 융합으로 인해 기존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반 인터넷의 등장으로 정보에 대한 접근과 처리가 용이해졌다. 2010년대 스마트폰은 디지털 공간에 접근하는 공간의 제약을 완화해 우리 일상의 일부로 자리잡았다. 이제 새로운 기술이 또 우리의 생활을 바꿔 놓을 수 있다. 주변 상황을 디지털화 할 수 있는 작고 정밀한 센서, 정교한 이미지를 만드는 그래픽 기술, 복잡한 3D 모델을 실시간으로 랜더링 할 수 있는 컴퓨터, 대용량의 데이터를 낮은 지연 속도로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통신 기술, 발생하는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빅데이터 기술, 이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서버와 클라우드, 그리고 이 모두를 보조하는 인공지능 기술까지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기술들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또 다른 기술의 발전은 바로 기기 자체와 관련 툴(Tool)이다. HCI(Human Computer Interface)는 천공카드에서 시작하여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를 거쳐 현재 터치스크린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제 성능과 무게, 크기, 가격으로 인해 대중에게 접근이 제한되었던 VR 기기의 기술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으며 이미 일반 소비자용 VR 기기가 출시되어 있다.

페이스북(Facebook)은 오큘러스(Oculus)를 인수한 이후 VR 기기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홀로렌즈2(HoloLens2)를 공개하였다. 구글(Google)과 애플(Apple)은 AR 콘텐츠 제작을 위해 각각 ARCore, ARKit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AR, VR기기의 가격이 감소하고 성능이 향상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관련 기업들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있다.

서두에 언급한 비대면 시대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닥쳐왔으며 재택근무와 온라인 협업은 시대의 화두가 되었다. 현존하는 온라인 협업 툴 중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것은 화상회의와 메신저, 데이터 공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메타버스 협업 플랫폼이 충분히 활용 가능한 정도의 기술에 도달한다면 사회 활동의 주요 방식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또한 시장 지배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를 가질 수 있다면 이는 곧 다음 세대의 인터넷, 다음 세대의 스마트폰과 같은 영향력을 소유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여러 기업들이 각종 메타버스 협업 툴을 발표하는 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쉬(Mesh), HTC의 바이브 XR 스위트(Vive XR Suite), 페이스북의 스페이셜(Spatial), 엔비디아(NVIDIA)의 Omniverse 등이 있다.

메타버스가 조만간 다음 세대의 스마트폰이 될지, 아니면 3D TV처럼 실패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3D TV의 실패의 원인이 콘텐츠의 부족 때문이었다면 메타버스는 플랫폼이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은 실패를 겪지 않을지도 모른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제반 기술의 발달, 메타버스 관련 기기와 활용 툴의 발전 그리고 시대적 요구를 종합해 봤을 때, 많은 사람들이 곧 도래할 것이라 주장하는 4차 산업혁명의 결과가 메타버스의 시대가 될 수도 있다. 아직은 가능성만 보이는 단계지만 메타버스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칼럼을 읽은 후 칼럼니스트에게 질문 혹은 반문하는 것은 다소 귀찮거나 힘든 일이다. 독자를 대신해 AI타임스가 여전히 남은 궁금증을 풀어봤다. 조금은 매울지도.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 중인 박상용 교수(사진=이하나 기자)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 중인 박상용 교수(사진=이하나 기자)

Q. 메타버스 정의, 연구자들마다 의견이 다른데?

산업계에서든 학계에서든 아직 합의된 정의가 없어서 그렇다.

Q. 메타버스는 최근 우리나라에서만 자주 쓰는 용어라 들었다. 사실인지?

맞다. 해외에서는 ‘로블록스’나 래퍼가 메타버스 공연을 진행한 것으로 유명한 FPS 게임 ‘포트나이트’ 관련 주제가 아니면 거의 쓰지 않는다.

*로블록스(Roblox)는 미국 소재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이다. 2004년 설립 후 2006년 메타버스 게임 서비스를 출시했다.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작년 말부터 상장 계획이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됐다. 올해 3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로블록스의 시가총액은 50조원이 넘는다. 메타버스 유행을 이끈 주역 중 하나다.


Q.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사회에서 널리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인가?

2000년도 초반 세컨드라이프라는 인터넷 기반 VR서비스가 출현하면서부터다.

Q. 세컨드라이프는 왜 망했나?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메타버스에서도 게임과 같이 재미 요인 빼놓을 수 없다.

Q. 대표적인 기술 문제인 멀미는 해결 가능할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중 하나다. VR이 우리 일상에 들어오기 어려운 이유가 이것이다.

Q. 스마트글라스를 꼭 착용해야만 메타버스라 할 수 있나?

아니다.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은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에도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사용한다.

Q. 아바타는 메타버스 필수 요소인가?

서비스에 따라 달라진다. 사람과 소통하면서 자기 표현이 필요한 서비스에만 필요할 것.

Q. 메타버스의 미래,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은 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일상에서 정말로 쓸 수 있는 것이 나와야 한다.

Q. 메타버스 실패한다면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크게 콘텐츠와 기술로 나눌 수 있다. 콘텐츠가 부실하거나 기기가 불편하거나. 3D TV 실패 이유와 같다.

Q.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은 누가 장악할까?

구글, MS, 애플, 페이스북이 오래 전부터 적극 투자를 하고 있다. 이들이 경쟁 후 시장이 정리가 되면 메타버스가 일상에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박상용 교수는 중앙대학교에서 영상학, 게임공학을 전공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에서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게임공학과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로, 현재 메타버스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三十而立 한중수교 30주년] “중한 관계 앞으로의 30년 위해 상호 존중 견지할 것”

한중수교 30주년 인터뷰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24일로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지 30주년을 맞았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인터뷰를 위해 지난 18일 서울 명동의 중국대사관을 찾았을 때 싱 대사는 “30년 전 중앙일보 신문을 마침내 찾았다”며 기쁜 모습이었다. 당시 중국의 젊은 외교관으로 수교 협상에 참여하는 영광을 누렸다는 그의 손에 들린 30년 전 중앙일보 지면 1면에는 ‘한중 역사적 수교’라는 큼지막한 제목이 새겨 있었다. 감회가 새롭다는 싱 대사는 당시 중국은 베이징의 조어대(釣魚臺) 국빈관 앞에 한중 수교를 기념해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특별히 심었다고 전했다. 싱 대사는 “중한 양국이 문제에 부딪혔을 때 함께 이 신문을 다시 펼쳐 든다면, 수교 당시 냉전의 굳은 얼음을 깨고 수십 년간의 간극을 뛰어넘어 손을 맞잡았던 그 험난한 여정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 속에서 수교의 초심을 되새기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북돋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면 질문 내용을 포함한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한중 미래 발전 방향으로 서로 같은 것을 찾아 계속 확대해나가는 ‘구동존이(求同存異)’ 방안을 제시했다. 김상선 기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한중 미래 발전 방향으로 서로 같은 것을 찾아 계속 확대해나가는 ‘구동존이(求同存異)’ 방안을 제시했다. 김상선 기자

“수교 교섭할 때 저는 통역관이자 비서관이었다. 당시 상황에서 중한 수교는 지역 구도를 다시 쓰는 건 물론 한반도 및 세계의 평화와 관련된 ‘큰 사건(大事)’이었다. 논의해 풀어야 할 문제가 아주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대만 문제와 한반도 문제 등 서로의 핵심 관심사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가장 큰 난제였다. 그 결정적 순간에 양국 지도자의 정치적 용기와 지혜로 난관을 돌파할 수 있었다. 양국이 평화공존 원칙과 하나의 중국 원칙, AI톡 ① “메타버스, 새로운 기술 아냐” 최적 타이밍 맞았을 뿐 그리고 한반도 평화통일 문제에 합의한 것이다. 이로써 수교가 이뤄지고 이는 지난 30년간 양국 관계 발전의 정치적 기반 역할을 했다고 본다.”

“중한 양국이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하고 싶다. 양국의 정치적 관계는 ‘3단계 도약’을 실현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에 이르렀다. 교역액은 수교 초기 50억 달러에서 지난해 3600억 달러로 증가했고, 중국은 18년 연속 한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인적 교류도 코로나 19 사태 이전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중한 양국은 이미 당신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당신이 있는 이익공동체가 됐다고 말할 수 있다. 일각에선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말하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양국은 30년 전만 해도 서로 단절되고 적대시했던 상태다. 한데 지금은 각 영역에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 양국은 이미 2+2 외교안보 대화 체제를 구축했고, 양군 간 군사 핫라인도 개설했다. 중국은 ‘다음 30년’을 향해 한국과 함께 독립과 자주, 상호 존중, 호혜와 상생을 견지하면서 이견은 미뤄두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협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중 수교 30년과 관련해 공자의 ‘삼십이립(三十而立)’이란 말이 많이 회자된다. 지난해 9월 한국을 방문한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 말을 사용해 화제가 됐다. 한중 관계의 ‘삼십이립’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나.

“사람은 서른 살이 되면 더 성숙하고 침착하게 처신하며 더 큰 책임을 보여준다. 중한 양국도 지난 30년의 발전 경험을 거울로 삼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며, 협력을 심화하길 바란다. 또 보다 성숙한 자세로 다음 30년의 여정을 시작해 중한 관계라는 큰 나무의 뿌리가 더 깊어지고 가지는 더 무성해지며 열매는 더 많이 맺게 되기를 바란다.”

“중한은 이사할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며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다. 중한 수교 30년간의 발전 경험은 양국 관계를 공고히 발전시키는 게 대세이자 민심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우리는 한국에서 어느 당, 어느 지도자가 집권하든 관계없이 이들 모두 중국 및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할 것이라고 믿는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윤석열 대통령 집권 전후로 윤 대통령과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갖고 서한을 주고받았다. 이 같은 소통을 통해 양국 정상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양국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기로 하는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 우리는 한국이 양국의 거대한 공통 이익과 더 넓은 미래의 협력을 내다보면서 양국 간 이미 달성한 공통 인식과 양해 사항을 견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또 중국과 함께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올바른 방향으로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

“정상외교는 중한 관계에 있어서 그 어느 것도 이를 대체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선도적 역할을 한다. 지난 5월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부주석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시진핑 주석의 특별 대표로 방한한 바 있다. 또 얼마 전엔 중한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측은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과 관련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코로나 상황이 계속 호전되고 중한 간의 각급 별 소통과 왕래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양국 정상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대화할 시기도 무르익어갈 것으로 믿는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사업 환경이 크게 어려워졌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적지 않은 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의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말도 돌고 있는데, 마침내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사업을 접어야 하는 때가 오기라도 한 것인가?

“올 상반기 중국 경제 성장률은 2.5%로 안정적인 반등세를 보이는 등 강한 끈기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 효과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에 계속 기여할 것이다. 중국은 현재 쌍순환 발전 구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한국기업이 중국에 와서 투자하고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더 큰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대중 투자 협력에 뜻이 있는 분들은 좀 더 멀리 바라보시길 바란다. 코로나 사태가 안정됨에 따라 중국 내 실력 있는 한국 기업들의 경영 상황이 날로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 중국은 이를 위해 더욱 좋은 조건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점차 발전하면서 조방형 성장에서 질 높은 성장으로 전환되고 있고, 중국 내에서도 산업의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협력 모델만으로는 새로운 시대의 발전 수요에 적응하기 어렵다. 게다가 중국은 최근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과학기술 산업이 왕성하게 발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한 간 경쟁이 촉발되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중국 내 소비수요 잠재력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한국 기업은 주목해야 한다. 또 중국의 질적 경제 성장이익이 이제 막 방출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중국 경제는 새로운 대내외적 ‘쌍순환’ 정책 아래 글로벌 가치사슬의 공급 중심에서 공급과 수요의 ‘쌍중심’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이는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참여에 더 많은 AI톡 ① “메타버스, 새로운 기술 아냐” 최적 타이밍 맞았을 뿐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한국 기업들이 중한 양국의 ‘기업 간 연합’을 통해 중국의 ‘쌍순환’ 발전 구도와 더 높은 수준의 개방형 경제 신체제 구축에 참여하기를 바란다. 그럴 경우 중국의 발전 이익을 더 많이 공유하게 될 것이다.”

주택형 사무실에 '스마트' 더하는 IoT 아이템, 뭐가 있나?

[IT동아 김영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보급되어 예전에 비해 직장인들이 사무실에 머무르는 시간이 상당부분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무실의 중요성이 사라진 건 아니다. 여전히 사무실은 업무에 가장 최적화된 공간이며,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료가 다수 모여 있는 중요한 곳이다. 외부에서 근무하는 인원이 늘어나더라도 이를 중앙에서 관리하는 사무실의 역할은 여전히 유효하다.

스마트한 사무실 환경을 꾸리기 위한 IoT 제품들

스마트한 사무실 환경을 꾸리기 위한 IoT 제품들

특히 최근의 사무실은 각종 사물인터넷(이하 IoT) 인프라를 적용한 스마트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굳이 사내 인원이 직접 제어할 필요 없이 외부에서 각종 장비를 관리할 수 있으며, 내부 보안 상태를 AI톡 ① “메타버스, 새로운 기술 아냐” 최적 타이밍 맞았을 뿐 원격으로 점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각종 기기가 적절하게 반응하는 자동화 기능 역시 IoT 시스템의 특징인데, 이는 한층 쾌적한 사무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주택형 사무실이나 소규모 사무실을 이용하는 SOHO(small office home office)족의 경우, 가격이 저렴하고 설치가 간편한 IoT 기기 몇 개를 추가하는 것 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취재진은 IoT 사업 지원 전문업체이자 IoT 브랜드 ‘텐플(10+)’을 운영하는 애니온넷(AnyOnNet)의 협조를 얻어 본지 편집부가 이용하는 주택형 사무실을 스마트하게 꾸미는 기획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기사에선 전반적인 공간 활용 계획과 더불어 이 과정에서 적용할 IoT 제품의 종류에 대해 살펴보자.

본지 사무실 2층에 마련된 응접실

본지 사무실 2층에 마련된 응접실

본지 편집부는 2층 규모의 주택형 사무실을 이용하고 있으며, 1층은 주요 사무를 위한 사무 공간, 2층은 콘텐츠 촬영 및 회의를 위한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재택근무자가 많아지면서 사무실 관리 및 보안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누군가 냉난방기나 전등을 켜고 퇴실하거나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고 퇴실한다면 에너지 낭비 및 보안이 걱정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전해들은 애니온넷 측은 검토를 거쳐 이하의 IoT 제품을 본지 사무실에 적용할 것을 권했다.

텐플 스마트 전구

텐플 스마트 전구

텐플 스마트 전구

: 와이파이 접속 기능을 갖춘 전구로, 17W의 LED 광원을 탑재하고 있어 기존의 70~80W급 백열전구와 유사한 밝기를 가지면서도 소비전력은 훨씬 적고 수명도 길다. 또한 1600여만가지 색상을 낼 수 있는 RGB LED를 적용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으로 켜거나 끌 수 있으며, 색상이나 밝기 역시 AI톡 ① “메타버스, 새로운 기술 아냐” 최적 타이밍 맞았을 뿐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 기존의 E26 소켓 기반 천장 등에 설치된 백열전구를 대체하는 역할이다.

나이트버드 스마트 풀컬러 스트립

나이트버드 스마트 풀컬러 스트립

나이트버드 스마트 풀컬러 스트립

: 다양한 색으로 빛나며 실내 분위기를 바꾸는 용도로 이용하는 라인형 조명 기구로, 테이블이나 천장, TV 뒤쪽 등에 붙이는 방식으로 설치한다. 스마트 전구와 마찬가지로 와이파이 접속 기능이 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한 제어도 가능하다. 이번 경우에는 2층 회의실의 인테리어 보강용으로 적용했다.

나이트버드 스마트 올컬러 무드등

나이트버드 스마트 올컬러 무드등

나이트버드 스마트 올컬러 무드등

: 침실이나 거실 등의 보조전원으로 이용하는 무드등이며, 은은한 빛을 낸다. 내부에는 다양한 색으로 빛나는 RGB LED와 와이파이 접속 기능을 탑재했다. 모바일 앱을 통한 원격 제어를 통해 빛의 밝기와 색, 그리고 전원 제어가 가능하다. 그 외에 정해진 시간마다, 혹은 사용자의 위치나 외부 날씨 등의 외부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켜지거나 꺼지게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기획에선 외부 손님 접대용 응접실에 설치했다.

텐플 LED 스마트 무선충전 AI톡 ① “메타버스, 새로운 기술 아냐” 최적 타이밍 맞았을 뿐 스탠드

텐플 LED 스마트 무선충전 스탠드

텐플 LED 스마트 무선충전 스탠드

: 학생이나 직장인의 책상에 어울리는 스탠드로, LED 광원을 적용해 긴 수명을 기대할 수 있다. 밝기 및 색온도의 제어가 가능하며, 모바일 앱을 통해 시간 마다, 혹은 외부 날씨 등의 조건에 따라 빛의 성격이 자동으로 변하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외부에서 원격제어도 물론 가능하며, 제품 하단에 무선 충전기를 내장하고 있어 모바일 기기의 충전이 가능하다.

텐플 스마트 홈 카메라

텐플 스마트 홈 카메라

텐플 스마트 홈 카메라

: 인터넷 기반 CCTV인 IP카메라의 일종으로,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하다.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영상을 보거나 저장된 영상을 확인 가능하며, 움직이는 물체가 포착되면 알림 메시지를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보내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번 기획에선 사무실 앞쪽 주차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목적으로 설치했다.

텐플 스마트 벽부형 스위치

텐플 스마트 벽부형 스위치

텐플 스마트 벽부형 스위치

: 천장의 전등을 켜거나 끄는 벽부 스위치의 일종으로, 이 제품은 IoT 기술을 탑재해 모바일 앱을 통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앞서 소개한 스마트 전구와 유사하지만, 이 스마트 스위치 제품은 기존 전등이나 전구를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이용하면서 스마트 기능만 더하고자 할 때 유용하다. 와이파이가 아닌 지그비(Zigbee) 네트워크를 이용해 접속하므로 별도의 지그비 허브가 필요하다.

텐플 동작감지 센서

텐플 동작감지 센서

텐플 동작감지 센서

: 장치 주변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센서다. 이 센서가 설치된 공간에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실시간 알림 메시지를 보내거나 다른 IoT 기기에 추가적인 명령을 보내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를테면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에 설치해 방범용으로 이용하거나, 스마트 벽부형 스위치와 연동해 방 안에 사람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전등이 켜지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 건전지만으로 수개월 이상 구동이 가능하며, 스마트 벽부형 스위치와 마찬가지로 지그비 네트워크를 이용한다.

텐플 도어센서

텐플 도어센서

텐플 도어센서

: 한 쌍을 이루는 2개의 모듈이 서로 붙거나 떨어지는 것을 감지, 문이나 창문, 서랍 등의 열림이나 닫힘을 확인할 수 있는 센서다. 동작감지 센서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열림이나 닫힘이 감지되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실시간 알림 메시지를 보내거나 다른 IoT 기기에 추가적인 명령을 보내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한 건전지로 작동한다는 점이나 지그비 네트워크를 이용한다는 점 역시 동일하다.

텐플 온습도 센서

텐플 온습도 센서

텐플 온습도 센서

: 현재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IoT 센서의 일종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현재 실내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 외에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수준 이상, 혹은 이하로 수치가 변화하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실시간 알림 메시지를 보내거나 다른 IoT 기기에 추가적인 명령을 보내도록 설정할 수 있다. 상기의 다른 센서류와 마찬가지로 건전지로 구동하며 지그비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텐플 지그비 허브

텐플 지그비 허브

텐플 지그비 허브

: 지그비(Zigbee)는 근거리 무선 네트워크 기술의 일종으로, 와이파이 등의 다른 무선 규격에 비해 전력 소모가 적고 신호 간섭이 적은데다 부품 값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동시에 많은 기기를 제어할 수 있어 IoT 시스템 제어에 최적화되었다. 이번 기획에서는 스마트 벽부형 스위치, 동작감지 센서, 도어센서, 온습도 센서를 제어하기 위해 텐플 지그비 허브를 이용했다. 각 기기의 제어는 지그비, 외부 인터넷과의 접속은 와이파이를 이용한다.

텐플 무선 만능 리모컨

텐플 무선 만능 리모컨

텐플 무선 만능 리모컨

: 이 제품은 와이파이를 통해 접속하는 일종의 가전제품 원격 제어기다. 시중에서 이용하는 각종 가전제품(TV, 에어컨, 오디오, 등)의 리모컨 신호를 등록해두면 이후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주변에 있는 해당 가전제품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무선 만능 리모컨 주변 360도 방향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으며, IR(적외선) 무선 리모컨 기능을 지원하는 가전제품이라면 대부분 호환된다. 모바일 앱에서 자동으로 커지고 꺼지는 시간 등을 지정할 수 있다. 그리고 센서류(온습도 센서 등)의 IoT 제품과 연동하여 특정 조건(실내온도 등)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특정 제품(에어컨 등)이 켜지거나 꺼지게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고로 이번 기획에 이용된 IoT 제품의 개당 가격은 온라인 판매가 기준, 2만 9,900원(무선 만능 리모컨) ~ 6만 9,000원(스마트 홈 카메라) 사이다. 개당 몇 만원 수준의 저렴한 제품이 대부분이라 비용적 부담이 아주 크지는 않다. 다음 기사에는 이들 제품의 설치 과정 및 이용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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