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용원리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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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앞에 붙은 b는 bonded의 약자로, 네트워크에 예치되어 있다는 뜻이다.

비트코인이란 무엇인가요? 비트코인 블록체인 · 채굴 원리 및 장점과 단점 알기쉽게 정리

몇년전까지만 해도 1개에 몇백원 하던 비트코인 시세가 400만원 을 넘어 서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21세기 최대의 혁명이라고 불린 비트코인이지만, 아는 사람만 알고 비트코인이 실제로 뭔지 잘 모르는 사람이 대부부이였는데요. 각종 커뮤니티에 지금 비트코인을 사놔야되냐 말아야 되냐로 도배가 되고 언론에서도 심층보도를 하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 대시, 라이트코인, 리플 등 가상통화는 앞으로 점점 대중화될 전망입니다. 인간은 본래 편리한것을 추구하기때문에 몇몇 문제점만 개선된다면 몇년후에는 삶의 일부가 될지도 모릅니다. 비트코인은 현물화폐로 발행되지 않고 온라인상으로만 존재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관리되고 있는데요. 비트코인이란 무엇이고 블록체인 및 채굴의 원리와 현금과 차별화된 특징(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이란 무엇인가요?

비트코인이란 쉽게 생각해서 온라인게임에서 사용되는 화폐와 같은 개념입니다. 게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가상의 통화를 현실세계에서도 사용할 있다고 보면 되는데요. 전자화폐나 돈(현금)과는 그 성격이 다릅니다. 일단 비트코인은 가상의통화로 중에서 관리하는 사람 및 기관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은행에서 돈을 발행하죠? 현금은 중앙은행에서 발행하고 가치를 결정하기때문에 의미가 있는것입니다. 개인이 종이에 1만원이라고 써봤자 아무 의미가 없는 휴지조각에 불과할뿐인데요. 돈을 따로 관리하는 기관이 있기때문에 가치가 있는되는것에 반해 비트코인은 온라인을 통해 모두가 관리하고 가치를 보장하는 방식입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원리는?

비트코인의 구조를 알기위해서는 '블록체인'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비트코인은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분산하고 관리를 합니다. 블록체인은 한마디로 '온라인장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비트코인의 거래가 정확하고 이뤄지고 있는지 온라인을 통해 모든 거래를 기록하는것인데요.

가계부정리하는것처럼 내가쓴돈, 내가벌은돈 만 기록된것이 아니라 비트코인 사용자 모두의 거래를 기록하게 됩니다. 설사 한두명, 나아가 수십~수만명이 기록을 위조하려 해도 그보다 더 많은 이용자가 데이터를 갖고 있어 비트코인 자체만으로는 해킹등의 위험에 절대적으로 안전합니다. 블록체인 특징은 간략하게 다음과 같습니다.

▣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특징

① 중앙에서 관리하는 기관이 없고 전세계 컴퓨터에서 분산 관리를 합니다.

② 모두의 거래기록을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③ 개인정보와 별개로 중요한 정보를 도난(유출)당할 염려가 없습니다.

※ 비트코인 채굴이란 무엇인가요?

: 비트코인 채굴의 본래 명칭은 '마이닝'입니다. 마이닝을 번역하면 채굴이죠. 채굴이란 쉽게 비트코인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대가로 비트코인을 받는것입니다. 비트코인 거래기록은 엄청난 데이터가 필요한데요. 모든 거래기록을 계산하는것은 매우 어렵고 힘든 작업으로 이를 도와준 채굴꾼?에게 일종의 보상을 주는 방식입니다.

비트코인만이 갖고 있는 특징

비트코인은 매장(유통)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마이닝(채굴)에 의해 새로운 비트코인이 발행된다고 하면 무한으로 생기는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발행총량은 비트코인이 처음 생겼을때부터 정해져 있었습니다. 이는 중앙은행에서 마음만 먹으면 무한으로 돈을 만들어낼 수 있는것과는 다른점인데요.

앞서 이야기했듯이 비트코인은 중앙관리기관이 없고 모두가 관리를 합니다. 따라서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위해 하루 채굴량 및 총 발행량을 정해놓았습니다. 비트코인은 2140년까지 2100만까지만 발행 되고 이후부터 신규발행은 없을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만이 갖고 있는 특징(장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ㆍ송금이 쉽다 = 수수료가 없다

: 비트코인지갑을 이용하면 송금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국가통화가 다르면 환전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그 자체로 거래가 되기때문에 수수료가 없습니다. 그리고 익명성이 보장되는것을 악용할 경우 돈세탁 등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될 수 있습니다.

ㆍ지갑 암호 유출 및 분실위험이 있다.

: 비트코인에 대한 암호 유출이나 분실에 대한 위험성이 있습니다. 온라인뱅킹할때 비밀번호 유출되는 것만 마찬가지인데요. 암호를 분실할 경우에는 되찾기 어려우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ㆍ중앙관리기관 및 국가의 개입이 없다

: 자국의 경제상황, 정치상황 등에 따라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자체를 해킹당할 염려는 없지만, 거래소에 문제가 생길 경우 비트코인이 증발되는 등의 리스크는 있습니다.

비트코인 구매할 수도 있나요?

비트코인을 개인이 직접 채굴하는 것 예전에는 가능했지만 현시점에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비트코인이 처음 나왔을때에는 개인컴퓨터로도 채굴을 해서 많은량이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래기록이 많아지고 발행량이 많아지면서 비트코인만을 채굴하는 전용 채굴기(컴퓨터)를 이용해야만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이 하면 전기요금도 감당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비트코인을 갖고 싶은사람은 구매할 수 밖에 없는데요.

△ 비트코인 작업장에서 채굴기를 이용하는 모습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방법은 쉽게 비트코인 거래소(판매소)를 이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비트코인 거래소는 증권과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시세가 변동되는데요. 국내에 대표적인 비트코인 거래소로는 '빗썸' 이 있는데, 보면 하루에서 몇만~몇십만원씩 변동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비트코인 오프라인 사용처가 거의 없는 상태로 아직은 투자목적으로 보는 분들이 많은 상황인데요. 매일 시세가 변동되어 단기투자를 하거나 오름세를 전망하여 장기투자로 이익을 챙길 수도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대해 알기쉽게 정리해보았는데 잘 이해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비트코인 투자하실분들은 잘 알아보시고 대박나시길 바라겠습니다.

비트코인 사용원리

비트코인을 비트코인 사용원리 얻는 방법에는 대체로 세 가지가 있습니다. 즉 이를 거래소에서 구입하는 것과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 대가로 받는 것과 새로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방법입니다. 채굴(mining)은 블록체인이라고 불리는 비트코인의 공공 원장에 거래 기록을 추가하는 과정을 가리킵니다. 채굴의 존재 이유는 모든 거래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네트워크 상에 있는 모든 참여자들이 이 원장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이는 또한 합당한 비트코인 거래와 다른 곳에서 쓴 돈을 다시 지출(re=spending)하는 것을 구분하는 데도 사용됩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블록체인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는 그야 말로 블록이 체인처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며 이는 일정한 기간 동안에 이뤄진 모든 거래의 리스트를 가리킵니다. 거래의 블록이 생성될 경우 채굴자들(miners)은 이를 기록에 남기게 됩니다. 이들은 이 블록 정보에 복잡한 수학적 공식을 적용하고 나중에 이를 무작위적으로 보이는 문자와 숫자의 순서인 '해시(hash)로 바꿉니다.

해시는 거래 블록에 대한 정보로만 구성되지는 않고 다른 데이터도 포함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블록체인에 저장된 과거 블록의 해시도 포함된다는 점 입니다. 거래 블록 같은 데이터 집단으로부터 해시를 생성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해시 문자열을 보고 어떤 데이터가 사용되었는지를 알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더구나 모든 해시는 독특하며 비트코인 블록에서 단 한 문자만 변경시켜도 해시 문자열은 모두 바뀌게 됩니다.

위의 예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인풋으로 얼마나 많은 데이터가 사용되었든 관계없이 해시는 항상 길이가 같습니다. 이 같은 특성으로 인해서 해시는 마지 디지털 밀랍봉인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누군가가 거래 한 블록을 건드렸을 경우 이 해시는 즉각적으로 변경되며 블록체인 상에 있는 다른 모든 해시 순서도 바뀌게 됩니다. 따라서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서 사기를 시도할 경우 이는 아주 쉽게 포착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채굴자들은 비트코인 사용원리 모든 거래를 확인하고 그럼으로써 모든 거래가 정상적임을 확인해주는 일을 함으로써 비트코인 커뮤니티에 공헌을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거래가 '봉인(seal-off)'될 경우(즉 채굴자가 정확한 해시 순서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냈을 경우) 채굴자들은 보상을 받게 됩니다.

2017년 10월 현재 채굴 보상은 블록당 12.5 BTC로 정해져 있으며 이 액수는 21만 블록이 지날 때마다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비트코인 발행 수는 한정되어 있고 따라서 더 많은 코인이 채굴될수록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블록당 비트코인의 수는 불가피하게 줄어들 수밖에 없지만 채굴자에게 주어지는 보상 가치는 전과 동일하거나 더 높아지게 됩니다.

이론적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정보로부터 해시를 생산하는 것은 아주 쉬우며 컴퓨터를 통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그런 까닭에 사용자들이 매초마다 수천 개의 거래 블록으로부터 해시를 만들어내고 몇 분마다 여러 개의 BTC를 가져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이 프로세스를 어렵게 만들어야 했던 것 입니다.

이는 소위 '작업증명(PoW)'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이는 서비스 요청자로부터 일정한 작업을 요청하는 시스템을 의미하며 많은 경우 컴퓨터의 프로세싱 시간을 가리킵니다. 작업증명을 만들어내는 일은 그 가능성이 낮은 무작위적 과정으로서 유효한 작업증명을 생성하려면 상당한 정도의 시행착오를 겪어야 합니다. 비트코인에 있어서 해시는 그러한 작업증명의 역할을 합니다. 채굴활동을 좀더 어렵게 만들기 위해 '비트코인 채굴난이도(Bitcoin Difficulty)'라는 것이 실행되기도 합니다. 이는 새로운 블록을 찾아내는 가장 쉬운 채굴 방법과 비교해서 얼마나 어려운지를 측정하는 기준입니다.

이 측정 기준은 매번 2016 블록을 처리할 때마다 다시 계산이 됩니다. 이러한 방법을 도입한 이유는 한 블록을 채굴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약 10분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채굴꾼들이 네트워크에 점점 더 많이 참여함에 따라 블록 생성률은 불가피하게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난이도가 다시 계산된 다음에 그 난이도는 블록 생성률을 다시 떨어뜨리기 위해 올라가야 합니다. 사기성이 농후한 채굴꾼이 만들어낸 일정한 난이도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블록은 네트워크 상의 다른 참여자들에 의해 거부되고 그럼으로써 아무런 가치를 갖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과정은 상당한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게 되며 이 모든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화폐가 서서히 생성되는 것 입니다. 새로운 코인이 발행되는 속도는 금 같은 1차 상품이 채굴되어 생산되는 속도와 비슷하며 그런 까닭에 이 과정을 채굴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채굴기는 크게 채굴용 소프트웨어와 채굴용 하드웨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전자는 말 그대로 채굴 연산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이며, 후자는 그 소프트웨어를 구동하기 위한 하드웨어를 말합니다. 초창기의 비트코인에서는 비트코인 클라이언트(비트코인 사용원리 지금의 Bitcoin-Core)가 그 자체로 채굴 소프트웨어의 역할을 했으며, 채굴용 하드웨어는 평범한 PC의 CPU였습니다. 당시 사토시 나카모토는 "CPU만 있다면 누구나 공평하게 똑같이 경쟁할 수 있으니 (CPU 채굴이) 좋다" 며 CPU만을 이용한 채굴을 옹호하였고, GPU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행위를 최대한 미루어야(postpone the GPU arms race)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사용되는 SHA-256 해시 알고리즘은 그 특성상 CPU보다 GPU를 이용한 연산이 압도적으로 빨랐고, 이것은 돈이 된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이에 따라 GPU 채굴 붐이 시작되었으며, 이러한 추세는 2014년 즈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판도는 ASIC를 이용한 채굴 장비가 등장하면서 급격히 붕괴하였습니다. ASIC는 주문형 반도체를 이르는 말로, 여기에서는 하드웨어 단에서부터 채굴 연산만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집적회로를 말합니다. Bitmain사의 Antminer를 필두로 한 ASIC 채굴장비들은 채굴 이외에는 아무 쓸모 없는 실리콘덩어리에 불과했으나, 채굴 성능만은 CPU나 GPU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랐기에 GPU 채굴 장비를 빠른 속도로 대체하였습니다.

ASIC 채굴기 제조업체와 채굴기 보유자가 하나의 세력처럼 자리잡아 "1CPU당 1표", "탈중앙화"라는 비트코인의 정체성을 위협하기 비트코인 사용원리 시작하자, 후발주자인 이더리움 등의 암호화폐는 ASIC 제작이 어려운 독자적 해시 알고리즘을 채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GPU 채굴 수요를 또 다시 폭증시켰고, 결국 2017년경에는 그래픽카드 공급의 대대적인 부족이라는 결과를 낳게 된 것 입니다.

저러면 그냥 CPU 전용으로 회귀시키면 되지 않을까 싶겠지만, 일단 생성된 블록체인은 되돌릴 수가 없고 새로운 화폐를 만든다고 해도 제온이나 에픽이 동날 가능성이 큽니다. 비트코인 채굴 하드웨어에는 크게 CPU 마이너, GPU 마이너, ASIC 마이너의 3종류가 존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중 CPU 마이너와 GPU 마이너에는 일반적인 컴퓨터 부품이 사용된다. CPU 마이너보다는 GPU 마이너가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므로, 아래에서는 주로 GPU 마이너에 대해 설명합니다.

암호화폐의 채굴 난이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일반 컴퓨터로는 채굴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때문에 채굴을 전문적으로/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고 그로 인해 등장한 게 채굴기입니다. 보통 채굴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CPU, 램, 저장장치는 싼 것을 장착해 비용을 절감하고 제일 중요한 그래픽카드를 여러 개 끼웁니다. 이때 발열을 잡기 위해 그래픽카드를 메인보드에 직접 장착하는 대신 별도의 받침대에 장착하고 라이저 카드를 이용해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를 연결합니다.

2017년 11월 기준,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는 산업용 전기료로도 감당하기 힘들 만큼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신규로 시장에 유입되는 새로운 암호화폐를 노릴 게 아니면 그만두는 게 좋습니다. 채굴기 돌릴 전기로 고철을 재활용하는 게 더 이익입니다. 무엇보다 산업용 전기 혹은 산업용 보다 더 저렴한 비트코인 사용원리 요금으로 책정받는 농업용 전기로 채굴하는것은 한전이 정해놓은 약관을 위반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한전 직원이 현장실사를 하던 도중에 적발하면 그 즉시 그동안 사용한 요금에 대한 추가 징수와 가산세를 지불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므로 단가가 비싼 가정용 혹은 일반용 전기를 써야만 합니다. 무엇보다 단가가 싼 전기로 채굴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시선또한 곱지않은 점 까지 한몫 하기도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를 여러 장 장착하기 때문에 온도를 쉽게 잡기 위해 그리고 조립을 편하게 하기 위해 부품이 외부에 노출되는 프레임을 사용합니다. 하단부에 메인보드와 파워를 장착하고 상단부에는 라이저 카드와 그래픽카드를 장착합니다. 규격화 되어 있는 게 아니고 수많은 업자들이 제작하는 거라 프레임의 길이나 형태가 다 제각각이니 자신이 쓰려는 부품에 알맞는 프레임을 골라야 합니다. 길이가 너무 짧아서 그래픽카드 간의 간격이 좁아 발열을 못 잡거나, 그래픽카드는 6개인데 그래픽카드 고정용 나사 구멍이 5개라 하나를 장착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ASIC이 개발 안 된 암호화폐의 경우 그래픽 카드를 동원해 채굴하고 FPGA나 ASIC이 개발되면 넘어가는 형태로 나옵니다. 이때문에 아직 ASIC이 개발안된 이더리움이 흥할 때 RX580 등의 신규 그래픽 카드 출시가 겹쳐서 한동안 그래픽카드 물량난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를 여러 개 쓰는 만큼 안정적인 파워 공급이 필수입니다. 80플러스 인증은 기본으로 PCIe 6+2핀을 여러개 제공하는 파워 서플라이를 주로 사용합니다. 약 20만 원이 넘어가는 80플러스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고용량(1200W+)의 파워 서플라이도 많이 사용하나 투자비용을 아끼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용량(700W, 800W)의 파워 서플라이를 2개 묶어서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용절감을 위해 저가 부품을 주로 씁니다. 다만 메인보드는 잘 보고 사야 합니다. 채굴기 수요가 증가하자 채굴용 메인보드가 따로 나왔습니다.

현재 가장 효율이 좋은 건 ASIC 마이너이지만, 웬만하면 ASIC 마이너에 뛰어드는 건 하지 않는 게 좋은데 ASIC 채굴기가 개발된 암호화폐는 일반적으로 이미 채굴이 많이 진행되어서 상위권 채굴업자가 대량의 코인을 독점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따라서 그래픽 카드 마이너마냥 ASIC 마이너를 샀다간 본전도 못 뽑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래픽카드 마이너가 득세하는 이유는 간단한데 신규 암호화폐의 GPGPU 채굴방법이 나오는 데는 얼마 안 걸리기 때문에 신규 화폐를 선점해서 채굴을 하면 어느 정도 수지타산이 맞기 때문입니다.

한빛출판네트워크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의 집약체입니다. 이더리움, 이오스 같은 2, 3세대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을 바탕으로 확장, 발전한 개념입니다. 디앱 개발에서 머무르지 않고 블록체인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코어’를 가장 먼저 배워야 합니다. 무한한 상상력을 블록체인 기술로 실현하려면 비트코인 코어의 구성 요소와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구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책은 비트코인 코어의 구성요소를 파이썬으로 직접 구현하면서 비트코인 핵심을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유한체 기본부터 암호화폐를 이루는 수학과 암호학, 블록, 트랜잭션을 파헤치고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까지 확장합니다. 이 책을 마치면 비트코인 코어에 필요한 핵심 요소를 직접 코딩하면서 암호화폐라는 무대 뒤에서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됩니다. 트랜잭션을 생성하고 P2P 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네트워크 프로토콜에 따라 트랜잭션을 전파시킬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으로 응용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이 분야에 처음 뛰어든 사람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 비트코인 트랜잭션의 파싱, 검증, 생성
  • 비트코인 스마트 계약 언어인 스크립트 학습
  • 비트코인 라이브러리 구축 실습
  • 작업증명을 이용한 블록체인 보안 메커니즘 이해
  • 비트코인 지갑의 단순 지급 검증 이해
  • 공개키 암호와 기본 암호 알고리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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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송재준(Jimmy Song)

20년 경력 프로그래머로 지난 5년간 비트코인 프로그래머로 지냈다. 비트코인테크토크 편집자이며 『비트코인 매거진』에 기고하고 있다. 블록체인 캐피털의 벤처 파트너이면서 텍사스 대학교에서 이 책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비트코인 코어를 포함한 여러 비트코인 프로젝트에 기여했으며 비트코인 지갑으로 유명한 아머리 사 기술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한양대학교 학사, KAIST 석사(신경망 및 기계지능 연구실)를 마치고 프랑스의 텔레콤 파리에서 공학박사를 받았다. 이후 프랑스 CNES 우주센터에서 인공위성 통신 알고리즘을 연구했다. 귀국 후 삼성전자에서 방송/통신 알고리즘을 제품에 구현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2016년 말 연구 아이템을 검토하다가 비트코인을 알게 되었고 이 기술에 매료됐다. 최근 1년간 사내 자유 연구 제도 C랩을 통해 사물인터넷용 경량 블록체인 코어를 개발했다.

CHAPTER 1 유한체

1.6 유한체 곱셈과 거듭제곱

CHAPTER 2 타원곡선

2.2 파이썬으로 타원곡선 코딩하기

2.6 x1≠x2인 경우의 점 덧셈

2.7 x1≠x2인 경우의 점 덧셈 코딩하기

2.8 P1 = P2인 경우의 점 덧셈

2.9 P1 = P2인 경우의 점 덧셈 코딩하기

2.10 마지막 예외 처리 코딩하기

CHAPTER 3 타원곡선 암호

3.1 실수체에서 정의된 타원곡선

3.2 유한체에서 정의된 타원곡선

3.3 유한체에서 정의된 타원곡선 코딩하기

3.4 유한체에서 정의된 타원곡선 위 두 점의 덧셈

3.5 유한체에서 정의된 점 덧셈 코딩하기

3.6. 타원곡선 위 점의 스칼라 곱셈

3.8 스칼라 곱셈으로 생성된 군의 성질

3.10 비트코인에서 사용하는 타원곡선

3.12 서명 생성과 서명 검증

CHAPTER 4 직렬화

4.4 비트코인 주소 및 WIF 형식

4.5 비트코인에서 빅엔디언/리틀엔디언 변환

CHAPTER 5 트랜잭션

5.6 트랜잭션 직렬화 코딩하기

CHAPTER 6 스크립트

6.5 잠금/해제 스크립트의 결합

6.8 p2pk 스크립트의 문제점

6.9 p2pk 스크립트의 문제 해결

CHAPTER 7 트랜잭션 검증과 생성

7.3 테스트넷 트랜잭션 생성과 전파

CHAPTER 8 p2sh 스크립트

8.2 OP_CHECKMULTISIG 함수

8.5 p2sh 스크립트 코딩하기

CHAPTER 9 블록

CHAPTER 10 네트워킹

CHAPTER 11 단순 지급 검증

11.1 단순 지급 검증의 필요성

11.6 블록에서 머클루트 계산

CHAPTER 12 블룸 필터

12.2 BIP0037 블룸 필터

CHAPTER 13 세그윗

13.1 p2wpkh 스크립트

13.2 p2wpkh 트랜잭션

13.3 p2sh-p2wpkh 스크립트

13.4 p2wpkh와 p2sh-p2wpkh 코딩하기

13.6 p2sh-p2wsh 스크립트

13.7 p2wsh와 p2sh-p2wsh 코딩하기

CHAPTER 14 고급 주제 및 다음 단계

이 책은 저자가 비트코인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강의를 바탕으로 완성됐습니다.

이 책으로 학습하면 저자의 비트코인 개발 강의를 간접적으로 듣는 셈입니다. 개발 환경은 주피터 노트북에서 파이썬으로 구현하므로 파이썬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합니다. 전체 14장 중 전반부는 비트코인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수학 개념을 설명하고, 중반부는 트랜잭션, 후반부는 블록과 네트워킹을 다룹니다.

유한체와 타원곡선을 설명하는 3장까지는 비트코인의 핵심인 트랜잭션 서명과 검증에 필요한 이론적 바탕을 제공합니다. 비트코인 구성 원리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만큼의 수학 개념을 설명하고 파이썬으로 풀어보는 연습문제로 비트코인 개발을 경험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연습문제를 완벽히 소화할 수 있다면 독자 여러분도 비트코인 개발자로 들어가는 첫 관문을 통과하게 됩니다. 비트코인(블록체인)을 개발하는 개발자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연습문제를 풀다 보면 블록체인 작동 방식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기술의 우아함과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다.

_켄 리우, 네뷸러상, 휴고상, 세계 판타지 어워드 수상 SF 소설가

책은 직접 소스 코드를 확인하고 코딩하면서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친절한 길잡이를 자처합니다. 수십 차례 교육으로 수백 명의 개발자에게 가르친 내용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습을 충실히 경험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_김현남, 뉴테크프라임

비트코인 코드를 손수 작성하면서 얻는 경험이 이 책의 핵심입니다. 비트코인은 코드입니다. 코드를 이해할 수 있다면 글과 그림으로 보는 것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웰스 파고 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 예정이라 발표하고, 가트너는 5-10년 안에 블록체인이 산업을 재편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책은 격랑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필수 내용을 담았습니다. 블록체인 맏형 격인 비트코인에서 트랜잭션 생성과 검증 과정을 하나하나 코드로 살펴보면서 전체 흐름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시대의 필수 과정이 될 것입니다.

_곽노산, 『꿈을 사고 파는 DreamChain Dapp 개발기』 저자

현재 가장 강력한 보안과 접근성을 제공하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원리와 구현을 제목처럼 ‘밑바닥’부터 배울 수 있습니다. 수학, 암호학, 네트워킹, 분산 컴퓨팅, 게임 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얻은 성과를 종합한 비트코인의 창조 과정을 이 책으로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파이썬으로 예제를 구성한 것은 요즘 독자를 배려한 부분입니다. 초심자에겐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비트코인 관련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비트코인을 참조하여 블록체인을 개발하려는 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_박승훈, 분산 컴퓨팅 엔지니어

블록체인 기술은 스마트 계약의 등장과 함께 급속도로 성장했고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을 상징하는 대명사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최근 등장한 하이퍼레저와 리브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개념과 기술, 비전으로 모든 분야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지만 아직 많은 이들이 블록체인 기술 분석에는 생소합니다. 이 책은 비트코인에 대한 궁금증에 명확하고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줍니다. 개발자부터 애널리스트에 이르기까지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훌륭한 정석이 될 것입니다.

_백상빈, 보안 S/W 엔지니어

이 책을 처음 본 순간 블록체인 기술을 체계적이고 정교하게 분석한 교과서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의사가 청진기로 진찰하듯 그 내부를 하나하나 파헤쳐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저자의 톡톡 쏘는 아이디어를 엿보면서 앞으로 이 분야의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예측해볼 수 있었습니다.

_윤재무, 삼성전자 블록체인 연구회

이 책은 제가 본 책 중에 도식화가 가장 잘 되어 있고 구성이 탄탄합니다. 비트코인이 무엇이고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지 전반적인 흐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예제 소스도 많아서 하나씩 따라 하다 보면 비트코인 원리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의 기초 지식입니다. 책 제목처럼 비트코인의 밑바닥, 기초 지식을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_김지환, 블록체인 S/W 엔지니어

기존 블록체인 개발서들은 수학적 원리에 대한 설명을 지나치게 생략하고 단순히 코드만 나열하는 수준에 그치거나 반대로 불필요할 정도로 많은 지면을 수학에 할애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개발자가 블록체인에 대해 알아야 할 최소한의 수학 지식만을 쉽게 설명하면서도 비트코인 기술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균형을 갖추려 노력했습니다. 여기에 원문의 의미를 정확히 전달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문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을 역자의 노력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으로 비트코인 기본기를 충실히 다져 고급 블록체인 개발자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랍니다.

_조진수, 블록체인 S/W 엔지니어

이 책 원서가 출간됐을 때 구매하여 수일에 걸쳐 탐독했던 기억이 납니다. 간단한 파이썬 코드 예제로 암호학을 쉽게 설명하려던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원서로는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번역본이 출간되어 정말 기쁩니다. 베타리딩을 하면서 전체적인 번역 품질이 훌륭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책으로 블록체인의 피상적인 개념을 넘어 수학적 원리까지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비트코인 사용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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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웅 블록워터 테크놀리지 사업 개발 및 투자 심사역
    • 승인 2021.06.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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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주의자들의 영원한 대부이자 작은정부론의 기수로 기억되는 밀턴 프리드먼은 1999년 이런 말을 했다. “인터넷은 정부의 역할을 줄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고,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조만간 인터넷에서 통용되는 E-Cash가 나올 것이다.

      이것을 통해 사람들은 자본을 익명으로 옮기게 될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그의 말과는 반대로 갔다.

      네트워크 수수료 값이 가장 많이 나오는 블록체인들을 오름차순으로 정리한 것이다.

      네트워크 수수료 값이 가장 많이 나오는 블록체인들을 오름차순으로 정리한 것이다.

      암호화폐는 폭탄 돌리기다?

      인터넷은 정부의 역할을 줄이기는커녕 정부가 사회를 통제하는 도구로서 발전했고 무려 20년이 지난 지금도 인터넷 화폐는 실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인터넷 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은 투기의 수단으로 여겨진 지 오래고, 현 정부의 시선도 그리 좋지 못하다.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의 거래소 폐쇄 발언부터,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암호화폐 투자를 ‘어린이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발언까지 했다. 통화주의의 대부인 프리드먼도 은성수 금융위원장에게는 한낱 어린이에 불과한 것일까?

      필자는 이러한 오해들이 암호화폐를 비롯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고, 나름 이 업계에서 4년이란 세월 동안 활동했던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껴, 이 칼럼을 통해 여러 오해와 진실을 풀고, 현재 이 시장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에 대해서 서술하고자 한다.

      필자가 정치인과 공무원들을 만났을 때 가장 충격을 받았던 대목이 바로 이 부분이었다. 자기들이 블록체인 업계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니 결국 이 산업은 폭탄 돌리기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퍼블릭 블록체인은 수익이 나지 않는데 토큰의 가격만 올라간다. 결국 이것은 투기에 의한 수요로 인해 가격이 올라간다고 봐야 하며, 그렇다면 이것은 폭탄 돌리기다’ 라는 것이었다.

      전통적인 기업 분석의 관점으로 바라봤다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닐 수 있다. 비트코인 이후로 나온 암호화폐들은 특정 집단이나 개인이 발행했는데 이들이 해당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가져가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다.

      좀 더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보겠다. 이더리움 이라는 블록체인을 만든 것은 이더리움 재단이다. 하지만 이더리움에서 발생하는 월 1조 원어치의 수수료는 재단의 수익이 아니다. 대신,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자발적으로 관리하는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수많은 채굴자들이 그 수익을 나눠갖는다.

      즉, 수익은 발생하지만 그 수익을 나눠갖는 주체가 기존의 기업들과 많이 다른 것뿐이다. 지금도 이더리움은 매달 평균 1조 원에 달하는 수수료를 발생시키고 있다.

      비트코인도 수천억 원의 수수료를 발생시킨다. 그 외에도 바이낸스 체인이 매달 30억 원의 수수료를, 테라 블록체인이 7억 원의 수수료를 매달 발생시키고 있다. 이래도 블록체인이 수익을 발생시키지 못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가?

      토큰의 형태에 따라 네트워크 수수료는 직·간접적으로 가격에 영향을 준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수수료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알겠다. 그런데 그렇다고 그게 코인의 가격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

      주식은 적어도 기업에 대한 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고, 배당이라도 받지만 비트코인이랑 이더리움 코인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수수료를 셰어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지 않나? 맞다. 애초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수요는 네트워크 수수료를 나눠 가지려는 수요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수요는 여러 곳에서 나올 수 있지만, 수요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네트워크를 사용하고자 하는 수요’일 것이다. 네트워크를 사용하려면 사용료로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이유에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사용하려는 것일까? 일단 비트코인부터 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현존하는 서버 중에 가장 안전하고, 정부의 검열로부터 자유롭고, 어떤 측면에서는 저렴하기까지 하다. 이 세가지 측면만으로도 다른 네트워크와 프로토콜에 비교했을 때 비교우위가 있을 것이다.

      비트코인 개발자인 Luke Dash Jr.(이 사람만 개발하는게 아니라, 누구나 비트코인 개발자가 될 수 있다) 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의 노드(서버라고 해야 이해하기 편할 것이다)는 전 세계에 약 8만 개가 있다. 이 세상에 어떤 중앙 서버가 8만 개의 독립 서버들을 운영할 수 있을까? 아마존도, 마이크로소프트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이더리움은 왜 사용하려는 것일까? 그냥 비트코인만 사용하면 되는 것 아닌가?

      만약에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다를게 없다면 그랬겠지만,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구사하는 언어(컴퓨터 언어)가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구사하는 언어보다 훨씬 더 표현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작동시킬 수 없는 여러 가지 어플리케이션들이 작동 가능하다.

      그래서 이더리움 위에는 비트코인과 다르게 여러가지 서비스들이 구현이 되어 있고, 이 서비스들을 사용하려는 사용자들의 수요에 의해 이더리움 코인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더리움의 수수료는 그때의 수요에 의해서 결정되고, 더 재미있고 좋은 어플리케이션이 만들어질수록 이더리움 수수료는 엄청난 수요로 인해 올라가기도 한다. 사실 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정치인들 또는 어른들이 고민하는 것과 정 반대의 고민을 하고 있다.

      이더리움이 아무런 사용처도 없이 폭탄 돌리기라서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이더리움을 오히려 너무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는데 어떻게 하면 그들이 저렴하게, 그리고 빠르게 문제 없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사용하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이것만 봐도 한국 규제 당국이 블록체인 업계 상황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 알 수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쓰임새에 대해서 알아봤다. 우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코인 같은 형태의 암호화폐를 ‘유틸리티 코인’이라고 부른다.

      그 자체로 쓰임새가 있는 것이라서 그렇다. 그렇다면 다른 암호화폐들은 어떨까?

      우선 다른 암호화폐를 보기전에, PoS라는 단어를 알아야 한다. 이것은 Proof of Stake의 약자로, 지분으로 증명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유형을 가진 코인들은 네트워크에 코인을 예치하면 해당 코인이 네트워크에 대한 ‘지분’이 되고, 네트워크 소유권의 일부를 가져가는 형태다. PoS야 말로 주식과 비슷한 형태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PoS 형태의 코인을 가지고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토큰을 가지고 예치한 사람들에 한해서 네트워크에서 발생되는 수수료를 나눠준다. 배당과 비슷한 느낌이다.

      PoS 형태의 블록체인의 대표적인 예로는 테라가 있다. 테라 네트워크에서 발생되는 토큰인 Luna를 네트워크에 예치하면 테라에서 발생되는(매달 7억 원 가까이) 수수료의 일부를 가져간다. 그렇게 가져갔을 때 예상 수익이 11.84%로, 대한민국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그 어느 기업의 배당보다 높다.

      만약에 장기적으로 테라 네트워크가 더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는 사람이 Luna를 사서 네트워크에 예치시킨다면 우리는 그것을 투기(speculation)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나름대로 이성적인 논리를 기반으로 한 투자(Investment)로 봐야 할까?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의 수단이 아니다?

      달러가 팽창된 것 대비 비트코인의 시총이 성장한 정도를 나타낸다.

      달러가 팽창된 것 대비 비트코인의 시총이 성장한 정도를 나타낸다.

      폐로 쓰일 수 있느냐 없느냐는 이미 블록체인 시장에서 ‘아니다’로 결론지은 모양새다. 필자도 그렇게 생각한다.

      비트코인 자체의 변동성을 차치하더라도,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전 세계 사람들의 화폐로 쓰이기에는 느리고, 비싸며, 비효율적이다. 미국에서 대표적으로 비트코인을 찬양하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도 비트코인을 금과 비교하지 다른 화폐들과 비교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은 아직도 비트코인이 화폐로 쓰일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고, 심지어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 때문에 가치 저장의 수단으로도 부적합하다는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그런데 우선, 가치 저장의 수단이 ‘가격 변동성이 없는 것’이어야 한다면 금도 가치 저장의 수단으로서 부적격하고, 달러도 마찬가지다(최근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4.2%가 나왔다. 달러는 가치를 저장하고 있는가? 아니면 희석하고 있는가?).

      가치의 저장(Preservation of value or store of value)이라는 것은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긴 시간을 가지고 봤을 때 해당 자산이 내 재산을 보호했느냐의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 달러의 가치는 1913년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해서 희석되어 왔다. 물론 중간 중간에 달러의 가치가 올랐던 디플레이션 시대도 있었으나 그조차도 일시적인 것에 불과했고 1913년 연준이 달러를 찍어낸 이후 달러의 가치는 무려 97%나 하락했다.

      달러는 가치를 저장하지 못했다.

      금은 달러보다는 효율적이었을지 몰라도, 금의 가격도 달러로 매겨진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금 조차 가치를 보호하지 못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경우에는 시장에서 나오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장기적으로 그 가치를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지켜냈을 뿐만 아니라, 달러가 희석되는 속도보다도 가파르게 가격적 성장을 이뤄냈다.

      BitMex라는 선물거래소의 CEO인 아서 해이즈가 달러의 팽창 정도와 대표적인 자산들의 가격(금, 구리, 나스닥, S&P500, 주택가격지수, etc) 팽창 정도를 비교한 적이 있는데, 그 조사에 따르면 2008년 밴 버냉키 연준의장이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장에 달러를 찍어낸 이후 달러의 팽창 정도를 유일하게 이겨낸 자산군은 대만의 파운드리 회사인 TSMC와 비트코인이 유일했다.

      이를 풀어서 얘기하면, 2008년 이후 비트코인, 아니면 TSMC에 투자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재산 일부를 잃었다고 봐야 한다는 이야기다(또는 일부 나스닥 기업). 아서 해이즈의 이러한 조사가 더 흥미로운 것은 그의 리서치가 시장이 얼마나 솔직한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는 미래 산업에서 석유와도 같은 자원이다. 모든 부분에 반도체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TSMC의 주가가 달러의 팽창 정도보다 더 빠르게 성장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TSMC보다 더 빠르게 성장한 비트코인이라는 자산은 어떻게 봐야 하는가?

      결국 우리는 우리의 문명이 디지털화 되어가는 전환점에 서 있고, 비트코인은 새로운 시대에 가장 중요한 디지털 자산이 될 것이라고 이해해야 할 것이다. 결코 시장은 거짓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의 수단이 아니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가?

      요즘 블록체인 시장은 DEFI(Decen tralized Finance) 때문에 난리다. DEFI란 블록체인에 금융 서비스를 구현하는 일이다. 이 말을 풀어 얘기하면, 블록체인이란 네트워크 위에서 대출도 해주고, 예금도 들고, 레버리지 거래도 하고, 심지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에 간접적으로 투자도 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암호화폐에 대한 거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블록체인 위에서 진행하기도 한다(업비트나 빗썸 같은 중앙 서버에 구축된 거래소를 사용하지 않고).

      코인 앞에 붙은 b는 bonded의 약자로, 네트워크에 예치되어 있다는 뜻이다.

      코인 앞에 붙은 b는 bonded의 약자로, 네트워크에 예치되어 있다는 뜻이다.

      DEFI: 어른들이 만든 세상에 대한 반항

      청년들이 기존 금융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고, 블록체인 위에서 만들어진 금융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블록체인 위에서 만들어진 금융 서비스들이 더 돈이 되니까. 여러 서비스들이 있지만 대표적인 예로 앵커 프로토콜(Anchor Protocol)을 보자.

      앵커 프로토콜은 담보 대출 서비스와 예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여기서 예금은 1달러에 고정되어 있는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USD(이하 UST)로 하고, 예금이 된 돈은 담보대출(지금은 테라의 토큰인 Luna를 담보로)로 나가게 된다.

      재미있는 것은 여기서 발생하는 예금 이자인데 20%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Luna를 가지고 네트워크에 예치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12%의 이자가 발생하기 때문이다.(연간 12%의 이자는 앞서서 말했듯 테라 블록체인이 매달 7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이다)

      연간 12%의 이자가 발생되는 자산을 담보로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 USD를 대출 받으니, 대출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12%의 이자를, 자기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 줘도 손해는 아니게 된다.

      여기서 LTV(담보인정비율)를 50%로 잡게 되면 100달러어치 루나를 담보로 50달러를 빌리는 것이고, 12%의 이자는 100달러어치의 루나에 대한 이자이기 때문에 12%의 이자가 50달러를 빌려준 사람에게 가게 되면 이자는 약 두 배에 해당하는 24%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Luna를 담보로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를 빌리는 이유는, Luna에 대한 포지션은 유지하고 싶으나 다른 투자를 하기 위한 돈이 없기 때문이다. 테라 USD를 예금하는 사람들은, 투자를 잘 모르지만 시중 금리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예치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서비스만 보더라도 청년들 입장에서 굳이 시중은행에 돈을 예치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런 방식 말고도 블록체인 위에서는 시중금리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이자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고, 이를 이자농사(Yield Farming)라고 하기도 한다.

      즉 DEFI는, 어른들이 망쳐놓은 금융 시스템에 대한 반발이요, 그들이 만든 시스템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외침이다. 초저금리 시대다. 어른들은 고금리 시대에 월급 꼬박 꼬박 받아 은행에 저축만 했어도 서울에 집을 살 수 있었겠지만, 청년들은 비트코인 사용원리 그런 방법으로는 서울에 전세집도 얻을 수 없다.

      초저금리 시대를 만든 것은 어른들이고, 피해는 청년들이 봐야 한다. DEFI는 그런 세상이 아닌 블록체인 위의 가상세계에서 자기들끼리의 금융 시스템을 새로 건설하려는 시도로 봐야 한다.

      모든 시장이 그렇듯 시장은 투기와 투자로 이뤄지고 어떤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투기와 투자의 구분도 모호하다. 암호화폐 시장도 그렇다. 장기적으로 네트워크의 성장을 바라보며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그냥 하루에 100% 200%씩 오르니까 단순히 시세차익만을 노리고 투기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투기적 수요가 과연 암호화폐 시장에서만 벌어지느냐는 것이다. 투기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코스닥 시장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특정 암호화폐에 대한 투기는 부동산 투기, 주식 투기와 일맥상통하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도 다른 투기를 규제하는 어프로치와 동일한 어프로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또 암호화폐들 역시 블록체인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거나 어떠한 트랜잭션도 일어나지 않고 더 이상 개발의 진척이 없는 프로젝트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굳이 규제당국의 역할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토큰과 코인들을 분류해서 투자자들로부터 해당 토큰에 투자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행위일 것이다.

      또 비트코인 사용원리 DEFI의 경우에는 보안상 문제가 생겨 예치한 재산이 사라질 수도 있고 해킹의 염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DEFI 상품을 이용하는 것을 나쁘게 볼 것이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잘 이해하지도 못했으면서 인신공격을 하고 무조건 폐쇄하겠다는 선전포고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청년들이 가르쳐줘야겠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청년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어른들이 가르쳐줘야 한다’ 며 암호화폐를 구매하고, 투자하는 사람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청년들로 규정하고, 본인을 똑똑하고 지혜로운 어른으로 규정했다. 확실히 암호화폐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인 게 확실하다.

      나이가 몇 살이든 새로운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거기에 융화되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젊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이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은 채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혼내려고 하는 사람들은 시대에 뒤처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청년들이 무지한 어른들을 가르쳐줘야겠다.

      그리고 필자가 이 칼럼을 쓰는 것도 어른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쓰는 것이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는 법이다.

      필자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설명한 글을 보고도 이게 여전히 비트코인 사용원리 폭탄 돌리기라면 그것은 무지를 넘어선 무식이요, 억지이다. 반면, 필자가 쓴 글을 읽고 이해를 했다면 어른으로서 잘못된 방향을 가고 있었음을 인지하고 청년들에게 배움을 청해야 할 것이다.

      어른들을 이해한다. 적어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인류의 문명이 이렇게 급속도로 발전한 적이 있던가? 없었다.

      아버지가 붓으로 글을 쓰면 자녀들도 붓으로 글을 쓰는 게 당연했다. 아버지가 펜으로 글을 쓰면 자녀들도 펜으로 글을 썼다.

      하지만 이제는 어른 세대와 청년 세대가 사회를 받아들이는 방법도 다르고, 사용하는 도구들도 다르다. 청년들이 무언가 열심히 하고 있고, 많은 자본과 시간을 들여 무언가를 연구하고 투자를 하고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방향이 아니라 앞으로 20년 30년 후의 미래가 있는 방향일 것이다. 배움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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