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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1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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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트레이더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월가에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지만 상품트레이더들의 몸값은 금값으로 치솟고 있다.

오늘의 5가지 이슈: 덜 매파적인 FOMC, 英 물가 40년만에 최고

미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어제 하락했다. 공개된 7월 연방공개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필요이상으로 정책을 긴축할 경우 나타날 리스크에 대한 인식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시장에서는 향후 금리 인상 궤도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S&P 500 지수는 기술주 중심 나스닥 100지수가 1% 넘게 밀리며 하락세를 재개하면서 연준 의사록이 발표될 당시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의사들은 궁극적으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면서도 그때까지 실시한 통화 긴축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데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는 인식을 나타냈다.

채권시장에서 2년물 금리는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선물 계약은 연준이 차기 회의에서 75bp 금리인상에 나설 확률을 약 40%로 낮췄고 이에 비해 트레이더들은 의사록 발표 전 75bp 인상 가능성과 50bp 인상 가능성을 두고 의견이 갈린 모습이었다. 미국 7월 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 감소와 유가 하락으로 정체된 것으로 나왔지만 다른 항목들이 상승하면서 소비자 지출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했다. 유가는 미국의 낙관적인 비축 보고서에 힘입어 반등했다.

영국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40년래 처음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급등해 영국 정부와 영란은행이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압력을 가중시켰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연간 GDP 성장률 전망치를 재차 하향했다. 다음은 시장 참여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주요 이슈들이다.

FOMC 의사록: 연준 위원들 향후 금리인상 속도 늦출 필요에 공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인사들은 7월 26~27일에 열린 회의에서 궁극적으로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했지만 그때까지 실시한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이들 전원은 당시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트레이더 통계보기 2회 연속 75b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긴축정책에 리스크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어제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7월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정책 기조를 충분히 조정하려는 위원회의 결의에 대중이 의문을 갖기 시작하면 물가상승이 고착화될 수 있다는 것이 위원회가 직면한 중대한 위험”이라고 판단했다.

의사록 공개 후 2년물 미국채 금리와 달러는 상승폭을 줄였고 미국 증시는 낙폭을 줄였다. 스왑 거래자들은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75bp가 아닌 50bp 인상할 것이라는 쪽에 대한 포지션을 점차 늘렸다.

FHN 파이낸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토퍼 로우는 “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 억제의 필요성을 계속 강조하고 있지만, 연준이 필요 이상으로 긴축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제의 공급 측면에서 개선되는 징후가 있고 일부 제품은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란 약간의 희망이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여전히 큰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美 7월 소매판매, 유가 하락 및 자동차 구매 감소로 정체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자동차 구매와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정체됐다. 다만 다른 항목들은 상승해 소비자들의 지출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어제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소매 및 식품 서비스 총 판매액이 6월에 0.8% 상승에 비해 지난달에는 변동이 없었다. 휘발유와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7% 상승을 보여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 Yelena Shulyatyeva 등은 7월 소매판매 데이터는 GDP가 두 분기 연속 수축한 이후 3분기 반등에 대한 고무적인 징후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소비자는 잠시 숨을 고를 수 있게 됐고 일부 지출을 다른 곳에 돌릴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의 6월 기업 재고는 1.4% 증가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 MBA 모기지 주택융자 신청 지수는 8월 12일 마감 주간 기준 2.3% 하락했다. 이전 주에는 0.2% 상승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소매판매 등의 지표 발표 이후 3분기 미국의 GDP 추적치를 이전에 비해 0.4% 올린 1.3%로 조정했다. JP모간은 기존 1%인 3분기 실질 GDP 전망치에 상방 리스크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유가 반등

유가가 어제 반등에 성공했다. 경기 둔화가 수요를 둔화시키고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나온 낙관적인 비축 보고서가 도움을 줬다. 어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장 초반 7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한 이후 1.8% 올라 배럴당 88달러 위에서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외로 706만 배럴 줄어든 반면 원유 수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에 앞서 유럽의 정제업체들이 새로운 공급 경로의 확보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트레이더 통계보기 의 하이탐 알가이스 신임 사무총장은 수요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전세계 석유 수요가 올해 하루 30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지만 유휴 생산능력은 “부족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안다의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 Ed Moya는 “매우 낙관적인 EIA의 원유 보고서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에너지 트레이더들에게는 석유시장에 얼마나 제한적인 유휴분이 있는지를 상기시켰다”고 분석했다.

영국 물가, 10% 돌파…40년 만에 최고 수준

영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10.1% 상승했다. 상승 속도는 설문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보다 가속화된 것으로 40년 만에 처음 두 자릿수가 됐다. 소비자에 대한 압박이 심화되고 인플레 억제를 위한 정부와 영란은행(BOE)의 조치에 대한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영란은행은 규제당국이 에너지 가격 인상을 다시 허용한다면 인플레이션율이 연내 13%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1980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되는데 당시 마가렛 대처 행정부는 임금과 물가 상승의 악순환에 대한 대응을 고민했었다. 전직 영란은행 정책입안자였던 Andrew Sentance는 정책 입안자들이 “커브에 뒤처져” 있기 때문에 정책금리가 3%내지 4%로 올라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인플레이션 통계 발표 후 단기금융시장에서는 영란은행이 내년 5월까지 정책금리를 총 2%p 끌어올릴 트레이더 통계보기 것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영란은행은 이번달 50bp 금리 인상을 실시했다. 트레이더들은 현재 1.75%의 정책금리가 3.75%로 상승할 것으로 상정하고 있다.

골드만, 중국 연간 GDP 성장률 전망치 하향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3%에서 3%로 하향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7월 경제지표와 최근 에너지 공급 이슈를 지목했다. 골드만은 이미 7월 중순에 중국의 연간 GDP 성장률 전망치를 4%에서 3.3%로 하향한 바 있다.

이코노미스트 Hui Shan이 이끄는 팀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의 7월 활동이 “내수 부족을 확인해 줬다”면서, 그 배경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와 폭염에 따른 전력 공급 압박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대규모 신규 부양책을 시행할 가능성은 낮다는 점을 들었다.

한편 중국의 한정 트레이더 통계보기 국무원 부총리가 전력공급 확보를 위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지만 중국 남동부의 충칭에서는 일주일 간 산업기업들의 전력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어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중국의 재정수입은 전년동기대비 9.2% 줄었고 재정 지출 또한 6.4% 줄었다.

월가 상품트레이더 "금값". 부작용 우려

원유 금 곡물 금속 등 상품 가격이 급등하고 거래가 증가하면서 월가가 상품트레이더 모시기 경쟁에 나섰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여파로 인한 감원과 구조조정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상품트레이더 채용 규모는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월가 고용 동향 전문기업인 옵션스 그룹에 따르면 월가의 투자은행과 증권사들은 올해 450명의 상품트레이더를 신규로 채용했다. 이는 지난해 월가 증권업계 전체의 채용규모 1만3100명에 비하면 3.4%에 불과한 것이지만 상품트레이더만으로는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것이라고 불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상품 트레이더들의 숫자가 워낙 적기 때문에 헤드헌팅 업체들은 기업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최근 해고된 모기지 채권 영업전문가들에게까지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에 따라 채권 분야에서 실직한 월가 전문가들이 상품 트레이더로 변신,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의 트레이더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월가에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지만 상품트레이더들의 몸값은 금값으로 치솟고 있다.

↑월가의 트레이더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월가에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지만 상품트레이더들의 몸값은 금값으로 치솟고 있다.

JP모간은 최근 도이치 뱅크 출신 포스트 스미스를 미국 전력·가스담당 팀장으로 영입하고 골드만삭스 출신 유류 트레이더 앤드류 해리슨을 스카우트 하는 등 상품 트레이딩 부서에 45명을 추가 고용, 인원을 170명으로 늘렸다.
이달초 모기지 사업부문에서 85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한 리만 브라더스도 최근 상품트레이딩 부서를 200명으로 늘렸다.

역시 이달초 주택 모기지 관련 부서 및 지원부서 인력의 25%, 6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힌 모간 스탠리는 지난 7월이후 지금까지 50명 가량의 상품 분야 인력을 새로 채용, 이 분야 인력을 320명으로 확대했다.

미국계 뿐 아니라 유럽계도 마찬가지.
도이치뱅크는 메릴린치로부터 데이비드 실버트를 스카우트, 상품부서장으로 앉히는 등 올들어서만 관련부서 인원을 두배로 늘렸다. BNP파리바는 올해 40명을 충원하고 향후 4년간 60명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로 이달초 1500명 정리해고 방침을 발표한 유럽 최대은행 UBS 역시 최근 2년간 신규고용과 부서이동을 통해 상품부서 인력을 60% 늘리는 등
세계 금융회사들이 경쟁적으로 상품 트레이더 인력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상품분야 선두를 지켜온 골드만 삭스와 모간스탠리로부터 시장을 잠식하려 시도하고 있는 크레디 스위스, UBS, 리만브라더스의 상품분야 인력충원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 경기침체와 주택시장 불황으로 인해 월가에서 구조조정된 인원은 2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JP모간의 상품부문 국제팀장 블라이드 매스터스는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는 상품분야에는 딴 세상 이야기"라며 "이 분야 고용은 사상 유례없이 급속도로 팽창되고 있다"고 말했다.

◇ 상품 트레이딩 규모·수익급증. 트레이더 연봉도 껑충

세계 톱10 증권사들이 상품 거래를 통해 벌어들인 매출은 올들어 전년대비 20% 늘어난 150억달러에 달했다. 국제유가는 올해들어서만 44% 상승하며 이미 배럴당 88달러를 넘어선 상태이다. 소맥가격은 65% 상승해 부셸당 8.285달러를, 대두 역시 46% 오른 부셸당 9.9675달러를 기록하는등 상품 시장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증시는 최근 호황에도 불구하고 S&P 지수가 연초대비 8.5% 상승하는데 그쳤으며 주요 금융관련주들은 오히려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품부문의 거래규모와 수익이 늘면서 상품트레이더 출신들의 승진도 두드러지고 있다. 메릴린치의 상품부문 책임자 였던 데이비드 소보트카가 이달초 채권 외환 상품 총괄 책임자로 승진한 것이 대표적이다. 모간스탠리 역시 2년전 에너지 전문 트레이더 출신 닐 쉬어에게 채권 외환 부문 총괄업무까지 맡겼다.
2년전 트레이더 출신인 로이드 블랭크페인이 전통적으로 기업금융(IB)출신이 장악해온 월가에서, 그것도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CEO자리를 맡은 사실이 이같은 변화를 예고했다고 할수 있다.

이들에 대한 보수도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모간스탠리의 닐 쉬어가 받는 연봉은 회사에서 두번째로 많은 3500만달러(310억원)로, 상사인 조 크루즈 공동대표의 300만달러보다 50만달러가 더 많다.
헤드헌팅 업체들에 따르면 투자은행의 1급 트레이더가 받는 연봉은 1000만달러 수준으로 5년전에 비해 5배가 올랐다.

◇ '본전 뽑자" 리스크 확대. 대규모손실·인력확충 후유증 우려

월가 기업들은 상품트레이더들에게서 몸값을 뽑아내기 위해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모간 스탠리의 경우 지난분기중 상품트레이딩에 부여된 하루 '허용손실한도(Value at Risk)'를 이전의 300만달러에서 3600만달러로 12배나 늘렸다. 리만 브라더스도 상품트레이딩 손실한도를 외환거래보다 더 많은 800만달러로 100만달러 늘렸다.
이같은 손실한도 확대가 금융기관의 리스크 증대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상품 시장 경기가 막바지에 도달하고 있는 만큼 단기간의 인력 급팽창에 따른 부작용도 머지 않았다는 분석도 설득력이 있다.

금융컨설팅 회사 그리니치 어소시에이츠의 프랭크 핀스트라는 "시장 열기가 시들해지면 누군가 책임지는 사람이 나올 것이고, 상품트레이딩 분야에 그 많은 인력이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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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에서 활동하는 개인투자자의 상당수는 '초단기투자자'다. 하루 중에 모든 매매를 마치는 데이트레이더, 하루에 수십 번, 수백 번을 매매하는 스캘퍼가 초단기투자자들의 별칭이다. 하지만 초단기매매를 하는 개미들 중에 꾸준히 수익을 내는 고수들은 많지 않다. 이는 실력이 부족하기도 하거니와, 기관투자자에 비해서 여러모로 불리한 여건 때문이다.

증권사에 소속되어 고객의 돈이 아닌 회사의 돈으로 트레이딩을 하는 이들을 '프랍트레이더'(proprietary trader)라고 하는데, 이들은 같이 단타를 쳐도 개미들보다 항상 몇 발짝 앞서가게 되어 있다. 개미들이 집에 있는 PC로 주문을 넣으면 인터넷전용선을 타고 증권사로 들어간 뒤 다시 거래소로 들어간다. 하지만 프랍트레이더들은 거래소에 직접 연결된 DMA(Direct Market Access)로 거래하기 때문에 주문속도가 월등하다. 단타 개미의 PC주문과 프랍트레이더의 DMA주문은 자전거와 제트기가 경주를 하는 셈이다. 이러니 개미가 단타로 돈을 벌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프랍트레이더들은 실전매매에서 최고수로 인정받은 선수들인데다 월등한 하드웨어를 갖추었으니 트레이더 통계보기 개미들 등쳐먹기는 식은 죽 먹기일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날고 기는 프랍트레이더들도 수익을 내지 못해 대량으로 해고되는 사태가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프랍트레이더들이 갑자기 수익을 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관투자자를 능가하는 슈퍼개미들이 출현해서일까? 아니다. 단타매매로 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개미들은 오히려 점차 줄어들고 있다. 개미와 프랍트레이더들을 시장에서 밀어내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슈퍼컴퓨터다.

슈퍼컴퓨터는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알고리즘매매'를 하는데, 단순히 기술적 신호를 이용해 기계적 매매를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 매매기계들은 인간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는 약탈적 거래를 한다. 허수주문으로 호가를 조작하는 스푸핑(spoofing)기법이 대표적인 사례로 알려져 있다.

프랍트레이더들이 슈퍼컴퓨터를 당할 수 없는 이유는 개미가 프랍트레이더를 당할 수 없는 이유와 같다. 구조적으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게임인 것이다. 인간이 눈으로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뇌에서 판단을 내려 마우스를 클릭하기까지는 1초라는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그동안 슈퍼컴퓨터는 수천 번에서 수만 번까지도 주문을 넣을 수 있다. 트레이더가 미래에도 존재하는 직업일까? 어쩌면 전화교환수나 버스차장처럼 없어질 지도 모르겠다.

주식부처는 십 수 년간 기술적 분석을 연구하고 있는 선물 트레이더다. 자본시장에서 1조를 버는 것이 그의 인생목표다. 2012년 자신의 투자철학을 담은 '주식부처의 투자설법'을 출간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KYOBO 교보문고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투자 수업, '터틀 트레이딩'을
국내 주식시장에 맞게 적용한 최초의 책!

'터틀 트레이딩' 은 1980년대 시카고증권거래소에 혜성처럼 등장해 수억 달러를 번
미국의 펀드 매니저, 리처드 데니스가 초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투자 수업 을 말합니다.

리처드 데니스는 "투자하는 방법을 잘 배우면 누구나 훌륭한 트레이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치 거북이를 키우는 것처럼 투자자도 키워낼 수 있다고 생각한 거죠.
그는 이를 직접 증명해보기로 합니다. 에 훈련생(터틀)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내고,
경비원, 피아니스트, 공군 장교, 게임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터틀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14일 동안 투자 기술과 원칙들을 가르쳤는데,
이 투자 교육이 끝났을 때 '터틀'들이 번 돈은 수억 달러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 책 『터틀 트레이딩』의 저자 역시 리처드 데니스처럼
"누구든 제대로 배우면 투자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을 국내에서도 직접 증명 해보고 싶었습니다.

미국의 '터틀 트레이딩'을 적극 차용하되 국내 현실에 맞는 방식에 집중해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2018년 최초의 교육생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터틀' 수업을 실행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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